“전부 다 살게요!” 수박 파는 할아버지 일찍 퇴근시켜드린 한국인 손님 (영상)

김연진
2020년 01월 21일 오전 10:16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6

베트남 시장에서 오렌지를 파는 과일 가게 사장님을 발견하고 오렌지를 전부 구매하며 선행과 기부를 이어온 유튜버가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들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얼마 전에도 수박을 파는 할아버지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빈민촌 아이들에게 수박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YouTube ‘코이티비KOITV’

지난해 12월 유튜브 계정 ‘코이티비KOITV’에는 베트남 바찌우 시장에서 수박 파는 과일 가게 할아버지를 만난 유튜버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시장을 방문한 유튜버들은 길에서 힘들게 수박을 파는 할아버지 한 분을 발견했다.

YouTube ‘코이티비KOITV’

할아버지를 도와드리기로 결심한 이들은 “여기 있는 수박 전부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분주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수박을 포장하기 시작한 할아버지의 뒷모습이 무척 신나 보인다.

YouTube ‘코이티비KOITV’

22살 시절부터 36년간 시장에서 수박을 팔았다는 할아버지. “오늘은 수박을 다 팔아서 일찍 집에 갈 수 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할아버지에게서 수박을 전부 사버린 이들은 곧바로 인근 빈민촌으로 향했다.

YouTube ‘코이티비KOITV’

빈민촌에서 어렵게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수박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깜짝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선행에 너무 감사하다”,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기뻐하시는 할아버지의 얼굴을 보니 뭉클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