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에 TV 달려 집순이들 로망템으로 떠오른 ‘스마트침대’

황효정
2019년 08월 31일 오전 1:45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29

한 번 누우면 이불 밖에 나갈 일이 없을, 세상 모든 집순이와 집돌이가 열광할 스마트침대가 등장했다.

지난 13일 국내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탈리아 인테리어 및 가구 브랜드에서 최근 출시한 스마트 베드를 다른 누리꾼들에게 소개했다.

하이 베드(HI BED)라는 제품명의 스마트 베드는 앞뒤로 벽처럼 높은 침대 프레임을 제외하고는 일반 침대와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그 기능은 무궁무진한 것이 특징이다.

머리와 발 부분 침대 매트리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은 물론, 침대 자체에 알람 기능이 있어 제시간에 누운 사람을 깨워줄 뿐 아니라 책상과 조명도 있어 침대에서 벗어날 필요 없이 책을 읽고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hi-inter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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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자다가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날 때면 별도로 침실 조명을 켜지 않아도 된다. 침대에서 발 쪽으로 조명을 비춰주기 때문이다.

그뿐일까. 전국 집순이, 집돌이들이 해당 침대를 위시리스트에 넣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침대 전면으로 내려오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TV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 집안에 들이면 이불 밖에 나갈 일이 없을 것 같은 이 스마트 베드의 정확한 출시 예정일은 미정이나 현재 대기명단을 받고 있는 만큼 머지않으리라 보인다.

바다 건너 외국 브랜드의 침대지만, 해당 침대 소식을 접한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세상에 침대 전면에 TV라니”라며 “진짜 갖고 싶어졌다”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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