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입대 사흘 만에 ‘훈련소 퇴소’한 최민수 아들에 응원이 쏟아진 이유

이서현
2020년 12월 26일 오전 11:06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1

배우 최민수 아들 최유성 씨가 신병훈련소에서 퇴소했다.

최씨는 지난 21일 1사단 전진신병교육대에 입소했으나 사흘 뒤인 24일 귀가했다.

최민수 측에 따르면 최씨의 퇴소 사유는 공황장애로, 최씨는 치료 후 재입대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고 한다.

SBS Plus ‘강호동의 밥심’

최씨는 이중국적자라서 군 복무가 의무는 아니다.

그런데도 자진해서 입대를 선택해 대중의 큰 응원을 받았다.

공황장애는 오래전부터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입대 후 병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아 입소 한 달 전부터는 약을 먹지 않고 적응기를 거쳤다.

그러나 훈련소에서 증세가 재발해 부대와 논의 끝에 일단 퇴소했다.

SBS Plus ‘강호동의 밥심’

최씨의 남다른 입소 의지는 최근 어머니와 함께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그는 “아빠가 한국 사람이고 나는 한국말을 잘 못 하지만 한국 사람이다. 그래서 입대를 결정하게 됐다”라는 소신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강주은 인스타그램

또한 강주은이 입소 하루 전에 SNS를 통해 올린 영상에서도 최씨는 군대리아를 만들어 먹으며 군 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힘든 상황에도 군복무 의지를 불태우는 최씨의 행보에 팬들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