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여직원 성추행하려던 손님들이 작살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상)

황효정
2020년 10월 15일 오전 9:2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28

식당에서 술에 취해 직원을 성추행하려던 손님들이 작살(?)나는 영상이 화제다. 알고 보니 직원이 태권도 챔피언이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SNS인 웨이보(Weibo)에는 어느 식당에서 찍힌 CCTV 영상 하나가 공유되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앞서 이달 9일 중국 산둥성 한 훠궈 식당에서 촬영된 CCTV 영상에는 식당 손님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이 직원을 성추행하려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들의 시도는 엄청난 후폭풍을 낳고 말았다.

재빨리 반응한 직원은 남성들을 맨손으로 제압했다. 한 남성이 의자를 던지며 발악했지만, 직원은 발차기로 남성을 날려 보냈다. 이 모든 과정은 불과 15초 사이에 벌어졌다.

영상 속 직원의 정체는 중국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는 태권도 챔피언 출신이었다. 직원이 아닌 식당의 사장으로, 체육관과 식당을 함께 운영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후 해당 영상을 직접 웨이보에 올린 여성은 “실제 사건을 토대로 재구성해 재연한 것을 CCTV 각도에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에 따르면, 영상 속 사건은 이달 8일 진짜 일어났다고. 여성은 해당 영상을 찍어 올린 이유에 대해 “다른 여성들도 호신술처럼 자기방어 기술을 길렀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