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희망포럼서 박진 의원 “‘안미경중’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시형
2021년 07월 10일 오후 12:53 업데이트: 2021년 12월 29일 오전 10:14

지난 8, 서울희망포럼 창립 15주년 행사가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연사로 참석해미중 경쟁과 한국의 전략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대한민국이 정치, 경제 분야에 닥쳐올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국정 아젠다가 필요하다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구하는안미경중 이상 통하지 않는다 덧붙였습니다.

[박진 | 국민의힘 국회의원] :

“‘안미경중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이렇게 많이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안보와 경제 사이에 벽이 허물어졌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이것은 경제를 위해서 중요한 전략 물자인데, 그게 없으면 안보가 지켜집니다.” 

박 의원은 또  “대한민국은 치열한 미중 간 글로벌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의 정체성과 가치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진 | 국민의힘 국회의원] :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가치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가야 나침반을 움직일 있는 DNA 우리가 붙잡고 있어야 되는데, 그게 바로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입니다그것이 있어야만 국민이 통합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미관계는 경제·통상 차원뿐 아니라 국가의 핵심 이익까지 공유해야 하는 중요한 관계”라고도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대한민국의 지위를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한 내용을 언급하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그에 걸맞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희망포럼은 2007년 창립한 비영리 시민단체로 나눔 교육을 통해 국민의식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서울희망포럼 임채홍 회장은  “세미나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과 지속적으로 지식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채홍 | 서울희망포럼 회장] :

지식 위에 잠자는 자는 무식보다 못하다. 이런 생각으로 항상 세미나를 제공하고 캠페인을 하려고 합니다.”

NTD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