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선물한 꽃모자 쓰고 기분 좋게 낮잠 든 ‘세젤귀’ 아기 오리 (영상)

황효정
2020년 10월 14일 오전 10:1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28

꽃 모자를 쓴 아기 오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보는 이들에게 귀여움을 전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NTD는 1분가량의 짧은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이날 매체가 소개한 영상의 주인공은 보송보송한 노란빛 털이 어여쁜 아기 오리.

영상에서 녀석은 풀밭에 앉아 있었다. 그런 녀석의 머리 위로 사람의 손이 나타났다.

주황색 꽃송이를 거꾸로 들어 아기 오리의 머리에 모자처럼 씌우자, 아기 오리는 기다렸다는 듯 얌전히 모자를 썼다.

이윽고 아기 오리는 눈을 끔뻑거리기 시작했다. 눈꺼풀이 영 무거운 모양이었다.

몇 번 작게 삐약삐약 울던 아기 오리는 결국 고개를 폭 품에 묻으며 낮잠에 빠졌다.

그 바람에 주황색 꽃 모자는 풀밭으로 떨어졌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어느 오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