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알바 뽑을 때 ‘키’를 꼭 봐야 하는 진짜 이유

김연진
2021년 01월 9일 오전 10:4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14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골고루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은 ‘배스킨라빈스’.

미국의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로 전 세계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 배스킨라빈스와 관련된 사연 하나가 주목을 받고 있다. 누리꾼 A씨가 배스킨라빈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알아보면서 겪은 해프닝이었다.

연합뉴스

그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스킨라빈스에서 알바하려고 알아보는데, 키 165 이하는 안 왔으면 좋겠다고 쓰여 있더라”며 “서비스직이라고 키 제한까지 있다니, 한숨을 쉬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얼마 뒤에 배스킨라빈스를 가 보니까 키 작은 알바생이 아이스크림 퍼내려고 낑낑거리는 모습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분이 거의 냉장고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납득했다. 키가 중요한 알바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배스킨라빈스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할 때 키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 하지만 키가 작으면 일을 할 때 매우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과거 한 일본인은 배스킨라빈스에서 키가 작은 아르바이트생이 냉장고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아이스크림을 담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배스킨라빈스 알바곰’으로 유명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배스킨라빈스에서 아르바이트 해본 경험이 있는 다른 누리꾼들도 이에 공감하며 고충을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내 키가 151이었는데, 내가 저랬다. 배스킨라빈스 알바 그만뒀다…”, “키 작으면 진짜 힘들긴 하다”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