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안 나빠지는 TV 만들어주세요” 한 초등학생 편지에 LG전자가 대답했다

김연진
2020년 06월 3일 오전 10:4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3:24

“TV를 너무 좋아하는데, 화면에서 블루라이트가 나와서 안경을 쓰게 될까 봐 걱정돼요”

“블루라이트가 나오지 않는 TV는 없나요?”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기채영 학생은 LG전자에 직접 손편지를 보냈다.

편지를 받은 LG전자는 기채영 학생에게 답장을 보내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로 초대했다.

지난 31일 LG전자는 기채영 학생을 초대해 블루라이트를 대폭 줄인 ‘LG 올레드 TV’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지난주 기채영 학생은 LG 트윈타워를 찾아 특수 제작된 안경을 쓰고, 올레드 TV와 LCD TV의 블루라이트 차이를 직접 체험했다.

또 LG전자 관계자는 블루라이트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만남을 주선한 HE사업본부장 박형세 부사장은 “멋진 제안을 해줘서 고맙다”며 기채영 학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블루라이트가 적게 나오는 올레드 TV처럼, 눈이 편안한 TV를 계속해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LG 올레드 TV 전 제품은 미국 안전인증기관 UL로부터 ‘블루라이트 저감 디스플레이’ 검증을 받은 패널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