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들의 심리를 파헤치고, 거짓과 진실을 꿰뚫는 직업인 프로파일러.
그렇다면 프로파일러가 아빠라면 어떨까?
최근 여러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는 ‘표창원 딸 극한직업’이라는 주제로 게시글이 공유되며 많은 여성 누리꾼의 공감과 웃음을 샀다.
프로파일러인 표창원이 과거 매체와 한 인터뷰 내용을 담은 게시글이었다.
표창원 부부 슬하에는 딸, 아들 남매가 있다.
표창원은 SBSCNBC ‘제정임의 문답쇼, 힘’와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부드러운 성격인데 아들은 아내를 닮았고, 딸은 저돌적이고 무모한 나를 닮았다”고 밝혔다.
그런 딸 교육을 위해서는 프로파일링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아빠 표창원은 딸이 5~6살 때부터 프로파일링을 해왔다고 했다. 딸의 거짓말을 분석하기 위해서다.
표창원은 또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내 직업이 프로파일러인데, 내 딸은 끊임없이 거짓말을 적발당해도 또 도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짓말을 알고도 넘어가려는 경우도 있는데 딸이 배짱이 있어서 딱 잡아떼는 경우가 있다. 그때는 끝까지 간다”고 설명했다.
표창원은 “딸인데 좀 대담하다”며 “태권도 4단, 검도 1단에 복싱도 했다”고 덧붙였다.
표창원에 따르면, 딸은 아빠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경쟁상대로 인식을 한다고.
표창원은 “딸이 범죄 심리학자가 되겠다며 아빠 정도는 쉽게 누를 수 있다고 한다”며 웃었다. 실제 표창원의 딸은 대학교 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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