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줄이 엘리베이터에 걸리는 순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영상)

김연진
2019년 12월 18일 오전 11:1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6

미국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한 청년이 엘리베이터에 목줄이 걸려 목숨을 잃을 뻔한 강아지를 구해냈다.

사건은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다.

Twitter ‘Johnnayyeee’

이날 이 아파트에 사는 27살 청년 조니 매티스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여성과 마주쳤다. 그녀는 작은 포메라니안을 데리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조니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동시에 여성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는데 강아지는 타지 못한 것이다.

녀석은 목줄을 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곧바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서히 목줄은 강아지의 목을 조여왔다.

끔찍한 일이 벌어지기 직전, 위기에 빠진 강아지를 발견한 조니는 본능적으로 몸을 던졌다.

양손으로 목줄을 부여잡고 강아지가 숨이 막히지 않게 조치한 그는 재빨리 녀석의 목줄을 풀어냈다.

Twitter ‘Johnnayyeee’

조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아지가 엄청 귀여워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목줄이 엘리베이터에 걸려 깜짝 놀랐다”라며 “문이 닫히자마자 재빨리 뛰어가 녀석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견주는 사고 직후 엉엉 울었는데, 강아지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고 고마움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조니의 활약이 담긴 CCTV 영상은 SNS를 통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전 세계 누리꾼들은 그의 용감한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