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찾아라 그곳’ 한지민 총괄실장 “션윈, 나의 심금을 울렸다”

iMBC ‘찾아라 그곳’ 한지민 총괄실장 “션윈, 나의 심금을 울렸다”

iMBC ‘그곳을 찾아라’ 한지민 총괄실장 | 정인권 기자

2014년 2월 14일

“공연을 보다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았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동심의 세계로 다시 돌아온 느낌이었다.”

iMBC ‘그곳을 찾아라’의 한지민 실장이 션윈 공연을 관람한 뒤 밝힌 소감이다.

그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배경에서 순수한 무용수들의 무용이 어우러져 동화 속 동심의 세계에 온 것 같았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공연이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오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남편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는 한 실장은 무용수들의 풍부한 표현력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무용수들의 표현력이 정말 뛰어났어요. 대사 없이도 표현력만으로 메시지 전달이 됐죠. 감동적인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중국전통문화를 공연에 담아내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의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요.”

2시간이 조금 넘는 공연 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그녀는 무대 위에서 벌어진 무용수들과 음악, 그리고 배경스크린이 조화를 이룬 점에 대해 감탄을 하면서 봤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라와 무용이 너무 잘 맞았어요. 연습을 엄청나게 많이 했을 거 같아요. 동서양 악기의 협연하는 오케스트라였는데 매우 특별한 음악이었습니다. 그 음악과 무용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뤘죠. 그리고 무용수가 배경으로 들어가고 배경에 있던 게 무대로 튀어나오는 장면은 정말 재밌었어요.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그녀는 공연 중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떠들석한 서원’과 ‘젓가락 춤’을 꼽았다. 매우 역동적이고 경쾌한 공연에 마음이 절로 즐거워졌다고. ‘떠들썩한 서원’은 공부하는 유생들이 잠시 틈을 내 왁자지껄 장난치며 놀다가 벌집을 건드려 혼이 나는 이야기를, ‘젓가락 춤’은 호방하고 대범한 몽골 남성들이 술잔을 마주치며 노래 부르고, 젓가락을 두드리며 춤을 추는 이야기를 중국고전무용으로 표현했다.

공연의 일부인 성악가들의 노래도 그녀에게는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였다.

“성악가들의 실력도 좋지만 노래 가사가 정말 의미 있었어요. 중국문화에 대해 느낄 수 있었고, 인생에 대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보통 성악이나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면 공연만 보다 오는데, 션윈은 공연을 보고 난 뒤 머리 속에 메시지가 남잖아요. 문화적인 수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인 거 같아요.”

한 실장은 션윈 공연이 한국 공연계에도 많은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연으로 대사 없이도 전달되는 무용수들의 풍부한 표현과 기량과 내면의 자아를 일깨워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주기 때문이라고.

“이 공연 보다가 다른 공연은 못 볼 거 같아요. 마음 속 내면의 잠재된 자아를 일깨우는 공연이었죠. 심금을 울렸습니다. 색다른 공연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꼭 한 번은 봐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런 메시지와 마음의 정화를 가져다주는 공연은 흔치 않죠.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공연이에요. 강추합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