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 탄압 23주년 ‘7·20 반(反)박해’ 행사, 서울 도심서 열려..

이연재
2022년 07월 20일 오후 11:04 업데이트: 2022년 07월 21일 오전 10:18

20일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의 파룬궁 탄압 23주년을 맞아 이를 규탄하는 반(反)박해 행사가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파룬따파불학회(法輪大法佛學會)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약 800여 명(주최 측 추산) 파룬궁 수련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오세열 | 파룬따파불학회 사무국장 ] :

“1999년 7월 20일은 장쩌민과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한 날입니다. 오늘이 23년째 되는 날인데요. 이날을 맞아서 전 세계 파룬궁 수련생들은 파룬궁 박해를 반대하는 행사와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행사장에는 ‘파룬따파, 진(眞)·선(善)·인(忍)’ 문구가 새겨진  깃발이 곳곳에 나부꼈습니다. 수련생들은 행사장 한쪽에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파룬궁 소책자와 ‘7.20’ 관련 전단 등을 나눠주며 파룬궁 박해 진상을 알렸습니다.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멈추기 위해 2001년부터 행사에 참여했다는 이준호 씨는 “중국 공산당이 하루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호 | 파룬궁 수련생 ] :

“파룬궁 탄압 이외에도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우한 바이러스(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 세계의 팬데믹 상태 이 모든 것들이 중국 공산당에 의해서 자행됐기 때문에 이제는 파룬궁 수련자들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중국 공산당의 피해자가 된 겁니다. 이제는 이런 사악한 박해를 끝내야 됩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에서 올라온 최명옥 씨는 “일반인들이 중국 공산당의 사악함을 잘 모르고 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공산당의 본질을 정확히 인식한다면 수련생이 박해받는 이유도 당연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명옥 | 파룬궁 수련생 ] :

“파룬궁이 박해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일반인들은 잘 몰라요. 그래서 공산당에 대한 한 부분이라도 알게 된다면 우리가 박해받는 이유도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많은 박해가 일어나고 있으니까 빨리 끝났으면 좋겠고요. 코로나가 빨리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퍼레이드에 앞서 파룬궁 수련생들은 단체 연공을 진행했습니다. 노란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파룬궁 수련생들은 5장 공법을 선보였습니다. 시민들은 관심을 보이며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11시 30분부터 수련생들은 천국악단의 행진곡에 맞춰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서울시청에서 출발해 광화문 사거리, 안국동 로타리, 종각역, 한국은행사거리, 숭례문 오거리를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반박해 퍼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수련생들은 행진을 하며 중공의 박해로 사망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23년째 계속되고 있는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중공의 반인류적인 박해를 폭로했습니다.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한민호 대표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중국공산당은 인류 역사상 찾아볼 수 없는 악랄한 집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민호 |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 ] :

“중국 공산당은 인류 역사상 볼 수 없는 가장 악랄한 집단이에요. 그러다 보니  다른 단체가 존재하는 것을 견디지 못해요. 예를 들면 파룬궁 같은 경우에 박해당하기 전까지, 중국 공산당을 반대한다라는 명시적인 표현을 한 적이 없잖아요. 그런데도 참혹한 박해를 당했단 말이에요. 이건 무슨 뜻이냐 하면 중국 공산당은 자기들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단체는 물론이고 반대하지 않더라도 단체의 존재 자체를 두려워하고 그걸 없애려고 하는 거죠. 그 이유는 중국 공산당이 워낙 약점이 많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인류를 위해서, 중국 사람들을 위해서 중국 공산당을 하루빨리 무너뜨려야 합니다.”

진(眞)·선(善)·인(忍)’을 수련 원칙으로 하는 파룬궁은 1992년 5월 13일 리훙쯔(李洪志) 선생이 전파한 심신수련법입니다.

파룬궁의 탁월한 수련 효과에 수련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위기를 느낀 당시 장쩌민 중국 공산당 주석이 1999년 7월 20일 파룬궁 탄압을 시작했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4천 명 이상의 파룬궁 수련생들이 고문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세열 | 파룬따파불학회 사무국장 ] :

“중국에서 파룬궁 탄압이 끝날 때까지 이런 행사를 계속할 것이고 중국에서도 우리처럼 자유로운 수련이 보장되는 그날을 기다리면서 (탄압이 종식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NTD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