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원 “홍콩정부, 비자거부 다시 고려해야”

2010년 2월 7일


캐나다 빌 시크세이 하원의원(왼쪽)과 모비나 제퍼 상원의원


 


1월 예정됐던 홍콩 션윈공연이 취소되자 많은 캐나다 국회의원이 이에 유감을 표시했다. 공연티켓이 매진될 만큼 관심을 끌었던 홍콩 션윈공연은 홍콩정부가 미국 션윈예술단 기술 스태프의 비자발급을 거부하면서 강제로 취소됐다. 캐나다 모비나 제퍼(Mobina Jaffer) 상원의원과 빌 시크세이(Bill Siksay) 하원의원은 이 사건에 유감을 나타내며 “홍콩정부가 그들이 내린 결정에 대해 다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연방 제퍼 의원은 “션윈예술단 기술 스태프 6명이 홍콩 비자를 받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슬펐다. 션윈공연을 관람했는데 정말 놀라운 공연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션윈예술단 스태프의 비자가 거부된 사건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비교적 쉽게 홍콩에 드나들었기 때문이다. 션윈예술단은 계속 홍콩 비자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홍콩정부도 이번 결정에 대해 다시 고려할 것을 희망한다.”



시크세이 하원의원은 “홍콩에서 션윈공연 관람을 기대하던 사람들은 정말 실망하였을 것이다. 이번 비자거부 사건은 정말 실망스런 일이다. 계속 이 일을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건 예술가가 무대에 설 기회를 박탈당한다는 것은 엄중하게는 언론자유를 침해 당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홍콩 션윈공연 티켓을 샀고 션윈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을 때, 그것도 공연이 임박해서야 홍콩정부는 비자발급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정말로 션윈공연과 진정한 중국문화를 감상할 기회를 간절히 바라던 관중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다.”



몇 차례 션윈공연을 관람했다는 시크세이 의원은 올해도 션윈공연을 관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션윈예술단이 홍콩 무대에 설 수 있는가 없는가는 결국 홍콩인에 달렸다. 그러나 나도 지금은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문제가 지속된다면 그 속에 숨은 정치적 의도에 대해 사람들의 의문이 늘어날 것이다. 이에 홍콩정부가 결정을 바꿔 션윈예술단 입국을 허용해 션윈을 기대하던 홍콩 관중이 모두 공연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도 션윈공연을 관람했고 좋아한다. 예술성이 높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정말 대단한 공연이다. 모든 사람이 이 공연을 볼 기회가 있어야 한다. 어떤 정부도 공연을 금지해서는 안되며 홍콩정부는 반드시 이번에 내린 결정에 대해 다시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