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요즘 초딩들이 컴퓨터로 ‘♡’ 쓰는 방법

윤승화 기자
2019년 10월 27일 업데이트: 2019년 10월 27일

요즘 초등학생들이 PC로 ♡를 쓰는 충격적인(?) 방법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SBS 산하 유튜브 콘텐츠 채널 ‘문명특급’에는 “‘요즘 초딩’들을 만났습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이거 PC로 못 쓴답니다ㄷㄷ”라는 설명과 함께 문명특급 81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은 ‘다시 만난 세계’라는 주제로 1990년대생과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인 2008년생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두 팀에게 “컴퓨터에 ‘♡’를 쓰는 법을 각자 설명하라”는 질문을 냈다.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요즘 초등학생들이 하트를 쓰는 법은 이러했다.

1. 모바일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에 들어가 ‘나와의 채팅’을 열어서 ♡를 보낸다.

2. PC 카카오톡을 열어서 ♡를 복사한다.

3. 메모장에 ♡를 붙여놓기 해서 사용한다.

정리하자면,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PC 카카오톡으로, 거기서 메모장으로 보내는 총 3단계였다.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요즘 초등학생들의 설명을 들은 1990년대생들은 경악했다. 옛날 초등학생들은 ♡를 이렇게 썼기 때문이다.

1. 자판기에서 ‘ㅁ’을 친다.

2. ‘한자’ 키를 누른다.

3. 3번 내려서 5나 6을 누른다.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진행자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컴퓨터로 특수기호 쓰는 방법을 모르시냐”고 물었다. 아이들은 그렇다고 답했다.

진행자는 이에 “앞으로 컴퓨터 특수기호 쓸 의향이 있냐”고 다시 물었고, 초등학생들은 단호히 “아니요” 하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한 초등학생은 “핸드폰에 키패드가 있는데 거기에 다 이런 거(특수기호) 있다”며 “복붙(복사+붙여놓기)하는 게 당연히 편하다”고 덧붙였다.

1990년대생들과 마찬가지로 성인인 진행자마저 아이들의 반응에 “이게 진짜 찐 세대 차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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