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진짜 문화는 악한 공산당이 아니라 아름답고 선량한 사람들의 진(眞)·선(善)·인(忍)이 포함된 문화다”
‘2024 션윈 월드투어’가 열린 지난 24일, 고양 아람누리극장에서 만난 최수용 인도태평양전략연구원 대표는 “오늘에서야 비로소 중국의 진짜 전통, 고전 문화에 대해서 아주 잘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으로 ‘헌신’을 꼽았다.
이 작품은 배우자와 국가에 대한 헌신을 담은 무용극으로 전쟁터에 나간 남편을 18년 동안 믿음과 헌신으로 기다리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최 대표는 “예나 지금이나 정숙한 여인들의 삶은 나라와 국경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꼈고, 오랜 기다림 끝에 금의환향한 남편과 해후하는 장면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감탄했다. 이어 “모든 단원들이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를 매우 성심성의껏 연기했다”고 말했다.
수많은 왕조가 흥망성쇠했던 5천 년의 세월 동안 선량함·배려·신념 같은, 시간을 초월한 가치들이 이어져 내려왔다. 션윈뉴욕예술단은 지난 100여 년간 중국공산당의 통치하에 파괴되고 잊힌 중국 전통문화와 도덕적 가치관을 복원·계승하겠다는 사명으로 설립됐다.
그는 “현재 중국의 인민들이 처해 있는 환경과 진실을 말하기가 너무 어렵다. 이런 현실을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켜 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한국의 고대 전통문화와 중국의 고대 전통문화는 모두 똑같다. 그러나 문화대혁명 이후 중국 전통은 사라졌다. 머지않아 중국의 고대 문화가 완전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진짜 문화는 악한 공산당이 아니라 아름답고 선량한 사람들의 진(眞)·선(善)·인(忍)이 포함된 문화다. 이런 것이 중국의 원래 문화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만약 이 공연이 세계 각국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중국 공산당은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션윈뉴욕예술단은 오는 28일까지 고양 아람누리극장에서 공산주의 이전의 중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