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4…한동훈은 부·울·경, 이재명은 수도권서 집중 유세

이윤정
2024년 04월 6일 오전 11:26 업데이트: 2024년 04월 6일 오후 10:50

4·10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본투표 나흘 전인 오늘(6일) 여야 당 대표들은 각각 수도권과 부·울·경 격전지를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울산·경남 격전지와 대구를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와 창원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시작한다. 거제 고현 사거리 유세 후 진해 신항만수산물관광타운을 찾을 예정이다.

이후 부산으로 이동해 강서구·사하구·북구·해운대구·기장군 등 5곳을 차례로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명지국제신도시 중심상가를 거쳐 햇님공원, 덕계사거리, 일산 해수욕장, 수암시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서 한 위원장은 경남 양산과 울산 동구·남구에서도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마지막엔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지지층 결집을 강조하며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과 경기 수도권 경합지를 순회하는 일정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 첫 일정으로 서울 중·성동을을 방문한 후 경기도로 이동해 후보들 유세 현장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이 대표는 전날(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내일은 서울, 경기로 간다”며 “서울 중·성동구와 경기 용인, 이천, 여주·양평, 포천 가평, 동두천·양주 연천, 김포에서 뵙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재 전국에서 여야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박빙 지역’을 약 50~60곳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