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 첫날 전국 투표율 14%…623만명 참여

황효정
2024년 04월 5일 오후 6:39 업데이트: 2024년 04월 6일 오후 10:46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율이 14.0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623만5274명이 투표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0.93%)보다 3.15%포인트(p) 높은 수준이며,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최고치다.

5시 기준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1.79%)이다. 전북(19.48%), 광주(18.07%), 강원(16.22%)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11.05%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12.58%), 인천(13.03%), 울산(13.07%)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14.17%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한 상태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