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의 폭력적인 장기이식 역사

2015년 8월 22일 업데이트: 2019년 11월 6일

일부 최고의 서구 의료 기관은 8월 21일~23일 중국 광저우에서 중국의 장기 이식 시스템이 향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학수고대했던 소식이지만, 많은 비평가는 이를 인권 재앙으로 보고 있다. 이제 서구 의료 기관들이 수감자들과 양심수에 의존해 장기를 얻는 폭력적이고 비윤리적인 중국의 장기 이식 제도를 자신들과 동급으로 인정할 날만 남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논란이 있는 가운데, 중국서 벌어지고 있는 잔인한 장기 이식의 역사를 소개한다.

장기 이식의 시작

중국의 장기 이식은 1970년대에 실패로 끝났다. 이후 중국의 장기이식 산업은 1980년대에 사형수들의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해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장기 수혜자는 대부분 최고위급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관리들이었다.

사형수들

1984년 중국 공안부와 다른 정부 기관들은 수감자의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법률 조항을 공포했다. 기술된 조항에 따르면, ‘사형수들의 시체나 장기를 사용한다는 비밀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오늘날까지도 이 법률 조항은 폐지되지 않고 있다.

위구르 수감자

1990년대에는 특히 위구르족 출신의 정치범들이 장기 적출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경찰이었거나 외과 의사였던 사람들은 수감자들의 심장이 멎기도 전에 장기가 적출했다고 증언했다. 이는 살아 있는 사람의 몸에서 장기를 빼내는 생체 장기적출이 알려진 첫 사례였다.

파룬궁(法輪功)

1999년,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공산당 주석은 중국 전역에서 파룬궁 박해를 시작했다. 중공 관리들이 조사한 수치와 파룬궁의 추정치에 따르면, 1990년대 말 7000만~1억 명 정도의 중국인들이 파룬궁을 수련하고 있었다.

장기 이식수술 급등

2000년 중국 내 장기 이식 수술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장기 이식수술 센터가 곳곳에 설립됐고, 새로운 외과 의사들이 수술 훈련을 받았다. 중국 병원들은 장기 이식 대기 시간이 몇 주에 불과하다고 광고하기 시작했다. 심장 이식을 받는 환자들은 수술에 쓰일 장기가 정확히 언제 준비되는지를 들었다. 이는 장기가 필요한 시간에 맞춰 사형이 집행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확보된 많은 장기가 어디서 왔는지 그 출처는 미스터리였다.

폭로

2006년을 시작으로, 파룬궁 수련자들이 중국의 새로운 주요 장기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목격자들의 증언, 비밀 전화 통화 내용, 조사 보고서가 속속 발표됐다. 중국에서 탈출한 파룬궁 난민은 이상한 혈액 검사와 장기 기능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부 파룬궁 수련자는 파룬궁 수련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으면 장기를 적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점점 드러나는 진상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파룬궁 수련자들이 장기적출의 표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룬궁을 수련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힌 양심수 6만 명 이상이 장기 때문에 사형 집행을 당했고, 심지어 파룬궁 수련자들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장기를 적출(생체장기적출)당하기도 했다.

은폐

2012년 이후, 파룬궁 박해로 저지른 범죄에 책임이 있는 많은 고위급 관리들이 중국공산당 내 권력투쟁 과정에서 숙청당했다. 2015년 전 중국 위생부 부부장이자 중국 장기기증 이식위원회 주석인 황제푸(黃潔夫)는 수감자들의 장기를 적출하는 “지독히도 더러운” 장기적출 시스템을 운영했다며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전 공안부 부장을 비난했다.

중국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 실상을 폭로한 인민해방군 베이징 301 군병원 의사인 장옌용(蔣彦永)은 중국군 최고의 실세였던 쉬차이허우(徐才厚)가 생체 장기적출을 허용했다며 비난했다. 파룬궁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대중은 이를 두고 장기적출에 대한 현 지도부의 책임을 피하려는 시도로 보았다. 한편, 황제푸는 수감자들의 장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국제 사회에 약속했다.

서구 의료 기관들의 인정

한낱 약속에 불과함에도, 주요 서구 의료기관들은 중국의 장기 이식 시스템이 윤리적이라고 인정하기 시작한 모양새다. 이런 움직임은 중국이 비윤리적인 장기 이식 관행을 막는 법안을 만들도록 북돋기 위함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합법적인 법이 만들어진다면 부당하게 살해당해 장기가 팔려나간 수만 명의 희생자들이 잊혀질 수 있고 잔인하고 불법적인 장기이식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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