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이달 말 韓 방문예정…尹 대통령 접견 일정 조율 중

황효정
2024년 02월 21일 오전 11:12 업데이트: 2024년 02월 21일 오후 12:12

이달 말 한국 방문을 추진 중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들은 21일, 저커버그 CEO가 이달 말 방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 CEO의 방한은 2013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지난 2013년 6월 저커버그 CEO는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만난 바 있다.

이번 방한 관련해 저커버그 CEO는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정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메타 측으로부터 대통령 면담을 요청받은 바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 밖에 저커버그 CEO의 다른 구체적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방한에도 이재용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협업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