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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도 보인당 대표 “션윈은 대작(大作)입니다”

2024년 04월 25일

지난 24일, 2024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의 첫 막이 올랐다.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은 첫 공연의 기대감을 보여주듯 관객들의 박수로 가득 찼다. 고난도 동작을 보여줄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자칭 ‘션윈 단골’이라는 보인당 윤종도 대표는 어김없이 올해도 션윈을 찾았다. 그는 “작년보다 더 색다르고, 멜로디와 색상, 무용이 매우 어울리고, 인간이 천상의 세계로 간 그런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인간이 천상의 세계를 보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험악하고 혼탁하지만, 그 아름다운 미적 세계로 빠져들어 갈 때, 사람은 아름답게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죠.”

그가 운영하는 보인당은 인장으로 유명한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의 전통 브랜드다. 음양오행의 이치에 기반해 인장이라는 전통을 70년을 지켜온 윤 대표. 그는 션윈 공연에서 ‘전통’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전통문화가 곧 인간 본연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션윈 공연에서는 사람은 원래 선하니까 선하게 살라는 메시지가 보이지 않게 날아오고 있습니다. 또 우리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연 속으로 가야 하죠. 사람들이 이걸 보고 춤이 아름답다고만 보지 말고, 그 깊이로 들어가서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가 잘 회복시켜야 한다는 그런 깨달음을 얻으면 좋겠습니다.”

션윈은 단순히 화려하고 재미있기만 한 공연은 아니다. 중국 5천 년 전통문화가 지닌 풍부한 유산을 예술형식으로 복원하고 있다. 하늘을 공경하고 덕을 중시하고 선을 행했던 전통문화를 20여 개 작품에서 다양한 전설과 배경, 왕조를 넘나들며 스토리를 이어간다.

윤 대표는 “인간이 선을 추구하면 이런 아름다운 천상의 세계로 가는 것”이라며, “전통문화가 회복되면 사람들이 많이 개화되고, 정신적으로 피폐했던 게 점점 더 선해지고, 악한 감정이 순화되고, 심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대 문명은 과학밖에 없고 급속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전통은 인간 본연의 모습”이라며 “그래서 이런 공연을 사람들이 많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션윈은 매년 150여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하고 있다. 도쿄에서 파리, 시드니에서 뉴욕까지 션윈의 라이브 공연은 매 시즌 백만 관객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션윈이 해마다 여러 장르로 기쁘게 해줘서 고맙다”며 “중국의 보이지 않는 압박이 있을 것이지만, 꿋꿋하게 잘 견뎌서 계속 이 문화를 발전시키고 계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