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부는 션윈 열풍 (1)

2009년 3월 14일
▲ 션윈 공연장을 가득 메운 프랑크프루트 시민들@대기원

중공이 션윈의 홍보를 도운 프랑크푸르트

유럽을 찾은 션윈뉴욕예술단은 지난 2월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순회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모르코 프랑크푸르트 주재 총영사, 콜롬비아 독일 주재 총영사, 독일 헤센 주 의원이며 녹색당 부주석인 사라 소거 등 정·재계와 문화·예술계 인사가 공연장을 찾았고 국경을 넘어 션윈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도 있었다.

션윈예술단 유럽 공연에 대한 중공영사관의 교란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해 4월 뮌헨 주재 중공영사관은 션윈 공연 대행사 측에 압력을 행사, 션윈 공연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중공영사관은 지난 1월 초 헤센주 정부와 외국 프랑크푸르트 주재 외교사절에게 편지를 보내 션윈 공연을 지지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 사건은 프랑크푸르트 국제인권조직으로부터 “독일에서 문화자유를 간섭한다” 는 질책을 받았다. 헤센주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해 현지 언론에 “이 요구를 무시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곳은 자유 국가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 사건을 접한 일부 프랑크푸르트 주의원과 많은 독일시민도 바로 공연티켓을 예매했다. 많은 이들은 “중공이 한 “그런 행동” 때문에 꼭 공연을 보아야겠다”며 션윈예술단에 지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독일 헤센주 의원이며 녹생당 부주석인 사라소거는 일주일 전 프랑크푸르트 중공 주재영사관이 션윈공연을 교란한 소식을 알게 된 후 즉시로 공연관람을 결정했다.

공연을 본 후 그녀는 감동에 찬 목소리로 “너무나 멋졌다. 색체가 화려하며 아주 장관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중국에서 일어나는 파룬궁 박해를 다룬 프로그램 “박해속에서도 우리는 신의 길을 걷노라”를 제일 감동적인 무대로 꼽았다. “나는 아주 큰 진감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아주 아름답게 묘사됐다.”

헤센주 주의원인 피터 스테판은 “나는 오늘 거대한 예술을 보았다. 무용과 성악 수준이 모두 상당히 높았고 공연은 아주 멋졌다”고 말했다. 스티븐 의원의 부인도 공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환상적인 공연은 정말 처음이다.”

전직 전문 무용가였던 피터 샤프는 단원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며 “션윈 무용수의 동작은 가만히 바로 서 있는 것일지라도 자태가 완전히 달랐다. 그들은 머리에 물이 가득 담긴 컵을 이고 아주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도 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션윈의 독일 공연을 맡은 공연관계자는 “션윈 공연을 막기 위한 중공대사관의 교란은 오히려 션윈예술단 홍보를 도왔다”고 말했다.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션윈 공연의 성공은 이 말은 재차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