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숙 갤러리 관장 “신과 연결된 인간 본성 밝혀주는 션윈”

안남숙 갤러리 관장 “신과 연결된 인간 본성 밝혀주는 션윈”

안남숙 갤러리관장.(사진=김현진)

2019년 3월 30일
안남숙 갤러리 관장.(사진=김현진)

지난 27일 대구 수성 아트피아에서 열린 ‘2019 션윈 월드 투어’ 공연을 관람한 안남숙 갤러리 관장은 “중국의 5천 년 역사와 전통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전통문화의 부활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주변에서 션윈 공연을 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는데 오늘에서야 보러 오게 됐다는 안남숙 갤러리 관장은 “무용수들의 기량이 매우 뛰어났고, 특히 무대 배경화면의 기술적 부분이 놀랍고 신기했다”며 “의상의 화려하고도 화사한 색감이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는 것 같았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북미에서는 이미 무대 공연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최고의 공연으로 정평이 나 있는 션윈예술단은 문화대혁명으로 소실된 중국의 5천 년 전통문화를 부활시킨다는 사명감으로 지난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됐다.

‘선과 악’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서 파룬궁이 박해받는 사실을 알게 된 안 관장은 “인간 내면의 본성은 정치나 이데올로기로 통제하거나 가려질 수 없다”며 “많은 사람이 와서 보고 공감하면 그만큼 큰 에너지로 그런 이념적인 부분도 타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관장은 20개의 프로그램에 신, 부처가 많이 등장하는 것과 관련해 “현대인의 이기적인 면과 일부 종교의 배타적인 한계의 벽을 허무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늘날 사람들은 정체성뿐 아니라 내면의 선량한 본성마저 잃어버리고 사는 것 같다. 결국 인간의 마음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션윈은 한마디로 굉장히 밝다”고 표현한 안 관장은 지인들에게 “우리 내면의 밝은 본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션윈을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9션윈 월드 투어’ 내한 공연은 28일에도 대구에서 이어지며 청주에서 세차례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