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운예술단 일본서 오늘부터 공연

2007년 3월 10일

[대기원] 미국과 유럽에서 43회 순회 공연을 마친 신운예술단(神韻藝術團)이 일본을 시작으로 동방문화 지역인 아시아와 호주를 방문한다. 10일에는 일본 칸사이(關西)지역 아마가사키(尼崎)시 고풍스런 분위기의 가극원(歌劇院)에서, 14일에는 오미야(大宮)시에서 각각 2회에 걸쳐 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일본서 당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문화를 배워왔던 견당사(遣唐使)가 역사속에서 전해진 이후 오랜 침묵을 깨고 성대했던 당나라 문화의 신운(神韻)이 화려한 막을 펼쳐 보여주는 공연이기도 하다.

진정한 성당(盛唐) 문화를 감수하다

주최자 중의 하나인 일본 신당인 방송국 가네이(金井) 대변인은 “이번 공연에서 사전 고대 중국의 신성하고 비장한 한 페이지를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프로그램 첫 장을 장식하는 “창세(創世)는 그 의미도 심원하다. 산세가 높고 웅장한 대명궁(大明宮) 아래 뭇 신들과 주들이 대당으로 전생하고, 어가의 양산 아래에서 당태종이 문무백관을 굽어보니 신의 자태가 위엄있고 자비롭다. 대전이 열리고, 호방하고 기백 넘치는 악곡이 펼쳐지면, 용맹한 군대처럼 울려 퍼지는 징과 북 소리와 함께 아름답게 차려 입은 대당의 시녀들이 등장한다. 시녀들은 화려한 머리 장식에 문직(紋織, 도드라진 무늬)이 돋보이는 일곱 색깔의 비단옷을 걸치고, 가슴 앞 채색된 다양한 색의 화초 그림으로 자태가 더욱 다채롭고 단아하며 장중하다. 스크린이 멀어지고 대명궁이 점점 전모를 드러내고 하늘 왕조의 영화가 재현된다.

공연은 당대 이래 남송, 남북조, 청조를 뛰어 넘어 당대 최다 역사시기를 지나 동북, 티베트족, 몽고족, 다이족의 다민족 문화 그리고 당조인의 활력적인 북춤을 표현하고 마감한다.

신운예술단 대변인 리웨이눠(李維娜)씨는 “중국전통문화는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거의 파괴 됐다”며 “이번 스팩태큘러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중국문화의 정수가 무엇인지 이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네이씨는 “일본은 중국의 당나라 시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 중의 이며, 당나라 시기 문화 유산도 가장 풍부하게 보존하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역사적 배경 하에서 진행되는 신운예술단의 일본 공연이 진정한 성당(盛唐) 문화를 재현한다는 점에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600년과 618년 일본은 중국에 견당사를 파견해 중국의 정치제도와 높은 수준의 문화를 배워 왔다. 753년 젠쩐(鑑眞) 법사가 일본에 건너간 뒤, 양저우(楊州) 대명사 격식을 모방, 설계하여 건립한 당초제사(唐招提寺)는 국보급 문화재로 인정받고 있다.

신운예술단이 참여한 “전세계 화인 신년 스펙태큘러는 지난 2개월에 걸쳐 북미 14개 도시와 유럽 2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순정한 신전문화를 펼쳤다. 43회의 공연에 10만 관객이 공연장을 찾을 만큼 서양 관중들을 진감시켰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십 여 개국의 정치인과 유명 인사 400여명으로부터 온 축사와 함께 뉴욕시장 펑버는 2007년 2월 14일을 “신당인 화인 신년 스펙태큘러의 날”로 지정했다.

가네이씨는 많은 일본인들이 일본문화가 중국문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매우 모호하다고 말하고, 이번 신운 예술단이 연출하는 성당문화를 통해 순정한 신전(神傳)문화의 재현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