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운예술단, 무용으로 펼쳐낸 신전문화

2007년 4월 25일
▲ 2천석 돔 아트홀을 가득 매운 관람객들2시간 남짓 신운예술단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은 무대에 시선을 고정했다@대기원

24일 저녁 7시 30분, 2천석 규모의 돔 아트홀에서 동방문화, 神傳문화(神이 전한 문화)의 테마가 펼쳐졌다. 공연에 연출된 화려한 의상과 다채로운 무용이 객석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공연 개막 무용극 “창세(創世)”를 시작으로, 마지막 북춤 “고운(鼓韻)”이 역동적으로 무대를 채울 때까지 관객들의 시선이 무대에 쏠렸다. 신운예술단은 무용이라는 또 다른 형식의 언어로, 말로만 듣던 동방의 “신전문화(神傳文化)”를 한국인들에게 전달했다.

신운예술단의 무용 연기에는 미세한 손가락의 섬세한 형태를 비롯, 보법(步法), 그리고 소품을 활용한 동작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웠다. 기본원칙 하에 동작들이 무궁하게 응용되어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변화상이 느껴졌다. 전반 신법(身法:중국무용의 형태적인 동작)에는 특유의 예스러운 운치와 기품이 여실했다. 정련된 동작에 매 프로그램의 주제가 깊은 뜻(意)으로 실려있어 보는 이들의 정서를 안정시켰다.

▲ 이철우 (법무법인 변호사)”뛰어난 예술성을 느낄 수 있어”@대기원

변호사 이철우 씨는 1부 휴식 시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의상이나 무대가 매우 화려하다. 같은 동양권인 중국임에도 이렇게 무용, 노래 등의 공연형태로 진정한 중국문화를 접할 기회는 적었다. 이런 공연은 중국문화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코엑스 대관 취소 등 공연 전에 있었던 중국대사관의 압력 행위 등에 대해, “문화예술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방해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공연을 통해서 세계인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그 문화 속에서 진실을 발견할 수 있고, 정의(正義)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또 각 문화의 특수성과 예술성을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공연을 정치적인 목적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방해하는 등의 사태는 어떻게 보면 현 세계적인 시류나 문화적 측면에서 뒤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오형선 사무국장 (서부지방법원)”노래 내용이 심오”@대기원

또 부인과 함께 관람 왔다는 오형선 씨는 “전체적으로 감명 깊게 봤다. 그 중에서도 “천안문 광장이여 알려다오” 노래는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양젠성 소프라노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고 생각한다. 노래의 의미가 많이 와 닿았다. 내용이 심오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 씨는 이번 공연에 대해 중국공산정권의 압력이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 이런 부분은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그런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야는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지 규제하는 것은 맞지 않다. 공권력의 압력, 규제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는 권리를 막는 것 또한 맞지 않다고 본다.라고 대답했다.

▲ 오 씨의 부인 박경의 씨”같은 문화권이라서 공연 내용이 편안하게 다가왔다.”@대기원

함께 공연을 관람한 오 씨의 부인 박경의 씨도 “예전에 봤던 중국 공연과는 다르다.”라고 말하면서, 무용극 “귀위(歸位)”에서, 지상에서 핍박으로 죽은 여인(파룬궁 수련생)의 영혼을 하늘나라의 선녀가 인도하던 장면은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얼후 연주를 처음 들었는데, 선율이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은 25일 낮과 밤 2회를 남겨놓은 상태다.

▲ 극장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 행렬오후6시 무렵 극장에 몰려드는 예매객들로 돔 아트홀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대기원
▲ 극장 입장에 앞서 줄을 서서 대기 중인 관람객들@대기원

1차 본문 수정 : 25일AM 8:50
2차 본문 수정 : 27일PM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