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아카데미 최해련 대표 “션윈, 기대했던 그대로!”

스카이 아카데미 최해련 대표 “션윈, 기대했던 그대로!”

최해련 스카이 아카데미 대표.(사진=김현진)

2019년 3월 31일
최해련 스카이 아카데미 대표.(사진=김현진)

신(神)이 전한 문화를 되살린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 공연이 27일 저녁 대구 수성 아트피아에서 장엄한 막을 올렸다.

션윈을 ‘아주 특별한 공연’이라고 표현한 스카이 아카데미 최해련 대표는 “그동안 무척 보고 싶어 했던 공연을 이제야 보게 됐다”며 행복해했다.

최 대표는 션윈은 기대를 조금도 저버리지 않은 격조 높은 공연이라고 호평하면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또 션윈이 같은 동양권의 문화를 표현했지만 한국의 색채와는 많이 달라서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했다.

“일단 한국은 정적이다. 그런데 션윈은 동작이 굉장히 역동적이다. 나는 여러 명의 무용수들이 하나의 동작으로 움직이는 걸 보고 싶었다. 일사불란하게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이 움직이는 무용수들을 보고 정말 많이 연습했구나, 참 고생을 많이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션윈은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음악을 접목해 공연예술의 경지를 넓히고 있다. 음악을 듣고 마음이 정화된 느낌이 들었냐고 묻자 “음악이 참 좋았다. 공연 도중 눈을 감고 음악에 집중을 해봤는데 진짜 음악이 너무 좋았다.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악기들은 하나씩 따로 들으면 편안하지가 않다. 끝을 찌르는 듯 날카로운 소리도 있다. 그런데 이 악기들이 서양의 오케스트라하고 어우러지니까 정말 아름답게 들렸다. 완벽하다.”

최 대표는 의상에 대해서도 “중국이 원래 의상의 색상이 뛰어나다. 천상의 영감을 얻어서 만들었다고 하더라. 기대한 것보다 훨씬 아름다웠다”라고 밝혔다.

그는 “참 안타까운 게 션윈이 중국의 사라진 오천 년 문화를 되살리는 공연이다. 어떻게 중국이 아닌 뉴욕에서 이런 전통문화 회복 운동이 일어나게 됐을까”라고 반문했다.

중국 공산 정권은 중국의 풍부한 정신적, 예술적 유산을 자신들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문화대혁명 등을 통해 제거하려고 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션윈 예술단은 2006년 일부 중국인 예술가들이 중국 문화유산의 정수를 되살려 세계인들과 공유를 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뉴욕으로 모이면서 출범했다.

그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공연이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들에게 소개하려 했다고 한다. 션윈‘은 28일 대구 공연과 30~31일 청주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