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뉴욕예술단]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준 무대

2010년 2월 28일

대구 공연 둘째 날인 27일 공연장을 찾은 이상헌(李相憲)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 운을 뗐다.

또 션윈예술단이 오래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적으로 정말 잘 표현했다며 놀라워했다. 중국 각지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의 특성을 예술로써 승화시켜, 중국에 가보지 않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중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을 잘 보여준 공연이라고도 했다. 1부가 끝난 뒤, 휴게실에서 기자와 만난 그는 무대 스크린과 무용수들의 의상도 화려하지만 예술가들의 기량도 더 없이 훌륭하다며 공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션윈이 일반 공연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우선 많은 무용극들이 자연을 배경으로 해서 어떤 것을 표현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배려가 공연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너무 현대적인 정경보다는 자연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모든 프로그램이 갖는 특성을 예술적으로 정말 잘 표현했고, 음악 역시 분위기에 참 알맞은 것을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용은 어떻습니까.

중국에 관광 몇 번 관광 간 것 밖에 없기 때문에 그 특성을 다 모르지만 묘족이라든지 히말라야 산 속에 사는 티벳인들의 아름다운 의상과 자연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는 그 사람들의 선한 민족성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단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션윈예술단은 아름다움과 선(善), 선의 성스러움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또 중국 민족의 특성을 잘 전달하려고 애쓴 것 같습니다. 특히 현대물에서는 중국의 억압상황을 예술로써 표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가 문화적으로 다른 도시에 비해 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구는 내륙도시기 때문에 예로부터 역사와 전통을 이어 온 문화와 교육도시였습니다. 역사적으로도 400여 년 간 관찰사(觀察使)가 있는 경상감영이 있던 곳이자 영남 문화의 집산지였습니다. 모든 것이 대구에서 만들어지고 전파되고 다시 대구로 모이는 이런 역할을 한 곳이기 때문에 많은 문화인들이 대구에 모여서 예술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도 문화예술 분야의 대학이라든지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은 어느 도시보다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요. 앞으로도 한정된 자원을 가진 대구로서는 공연이라든지 예술 분야를 활성화 시키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돼요. 저 역시 교육, 문화, 예술 이런 쪽을 위주로 해서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공연단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구 시민들에게 정말 훌륭하고 수준 높은 예술성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드리고요, 특히 중국문화를 잘 표현해서 대구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중국을 소개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