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뉴욕예술단] “션윈(神韻)은 모두가 꼭 봐야하는 공연”

2012년 2월 27일

 

 

션윈예술단 한국공연 3일 째. “사람이 하는 공연이 아니라 신들이 하는 공연”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션윈예술단에 대한 찬사는 26일에도 이어졌다.

 

 

무용은 인류문화의 한 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중국고전무용은 신이 내린(神傳) 5000년 중화문화를 바탕으로 세워진 예술이다. 그만큼 표현력이 풍부하다.

 

 

오늘 공연을 본 부산문화예술진흥회 도용복(都龍福) 이사장은 션윈 공연을 한마디로 ‘천국의 춤’이라고 표현했다.

 

 

“아주 전율이에요. 어떻게 인간의 모습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요? 신에 가까운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런 공연을 중국대사관에서 말리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지금 지구촌 시대에서 문화에 대한 시비가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죠. 이런 예술은 지구촌에 많이 알려서 세계의 문화를 상승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도 이사장은 특히 테너 훙밍의 목소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훙밍의 목소리는 천상의 목소리, 신의 목소리에 가깝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브라보를 많이 외쳤습니다. 앙콜을 한 번밖에 안 해서 아쉬웠죠. 정말 사랑합니다, 훙밍 씨!”

 

 

소리마당 예술 봉사단 김병년(金柄年) 단장 역시 ‘션윈은 상상을 초월하는 공연’이었다는 벅찬 소감을 밝히며, 가족들과 함께 오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고 했다. 그는 “배경과 무용이 조화를 이뤄 마치 그 배경 속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깜짝 놀랐다. 션윈 공연은 사람이 하는 공연이 아니라 마치 신들이 하는 공연 같았다. 최고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도 악기를 다룬다는 김 단장은 “특히 션윈 오케스트라의 동서양 악기의 합연도 정말 좋았다”며 “션윈은 모두가 꼭 봐야하는 공연”이라고 했다.

 

 

한편, 션윈예술단은 신(神)이 전한 5000년 중국 전통문화를 부활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60여 년에 걸친 중국공산당의 통치, 특히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중국전통문화가 거의 파괴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션윈 공연에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나 하늘과 신을 공경하는 사상 등 중화 5000년 문화의 정신적 내포가 담겨있다.

 

 

부산사회체육센터 오동석(吳東石) 상임부이사장은 “공연 첫 프로그램인 ‘신기원의 서막을 열다’에서 붉은 용을 퇴치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특히 공연에 내포돼 있는 정신세계를 눈여겨봤다며 “충효정신사상이 퇴색되어 가는 오늘날, 션윈 공연은 그 정신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참 좋았다”고 했다.

 

 

이성호(李星浩) 함안군 의원은 “불교와 도교가 접목돼 있는 내용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며 “공직에 있는 입장에서 아무리 권력을 가지고 선(善)을 탄압하더라도 악이 선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션윈 공연을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이번 공연에서 선한 것이 승리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감명 깊게 받았다”고 했다.

 

 

친구의 소개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션윈 공연을 찾았다는 수필가 이종호(李鍾昊) 씨는 “션윈은 진리를 담고 있는 공연 같았고, 따라서 이 공연을 본다면 삶의 질도 향상될 거 같다”고 했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이 공연을 추천하고 싶다고.

 

 

“중국전통에는 불법(佛法)의 요소가 많은 거 같습니다. 공연에 부처님이 많이 나오고, 젊은 스님들 이야기도 있었는데, 평소 저는 진리를 구하는 불법에 대해 관심이 많아 공연이 무척 좋았어요. 진리를 구하는 삶이 바른 삶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삶을 살았을 때 활력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리는 불멸이고, 진리야 말로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공연 전반에 걸쳐 그 불법에 대해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션윈예술단은 중국고전무용에 대한 철저한 기본훈련을 바탕으로 내면의 감정과 사상, 정신세계를 우아한 무용으로 승화시켰다.

 

 

션윈예술단은 지난 12월 미국 댈러스에서 2012년 시즌 월드투어를 시작, 현재 동일 규모의 3개 예술단이 5월까지 세계 80여 개 도시를 동시에 순회한다.

 

 

현재 한국공연을 진행 중인 션윈뉴욕예술단은 2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남은 1회 공연을 마친 뒤 3월 1일 대전(충남대 정심화홀), 3월 3~4일 안양(안양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사진=이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