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뉴욕예술단] “모든 프로그램에 일체감을 느꼈죠”

2010년 3월 1일

“모든 프로그램이 다 좋았어요. 음악도 살아있는 것 같고, 일체감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장애인센터에서 근무한다는 홍진숙씨는 남편과 함께 2월 28일 대구시민회관 공연장을 찾았다. 평소 중국여행을 많이 다녔다는 그는 소수민족의 민족무용을 이해하는데 수월했다고 말했다.

▲ 장애인 재활센터에서 일하는 홍진숙씨 (사진 이인숙 기자)

 

“여행 갔을 때 느꼈던 생동감이 담겨있었어요. 묘족이 무대가 막을 내리고 무용단이 들어가면서 방울소리가 아련히 멀어져가는 소리가 참 좋았어요. 태족의 신선함도요. 제가 그쪽 계통을 좋아하나봐요. 몽고족보다 태족의 연두빛 색상이 참 좋았어요.”

 

 

아시아 처음으로 온 션윈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첼로와 같은 서양악기와 비파, 공 같은 중국전통악기가 섞여 있다. 무용단의 화려한 장관뿐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음색을 함께 감상하는 것도 션윈예술단 관람의 묘미다.

 

 

“음악이 아주 살아있어요. 서양음악에서 듣지 못했던 것들이 들리더군요. 비파도 중국여행에서 들어봤었지만 서양악기와 어우러지니까 독특하면서도 하나가 되는 듯해서 참 좋았어요.”

 

 

배경화면도 빼놓을 수 없다. 티베트 무용에는 웅장한 대지와 설산아래 피어난 꽃밭, 몽골 접시춤에는 해질녘 드넓은 초원이 펼쳐진다.

 

 

“배경도 참 기가 막혔어요. 진리의 세계를 시작할 때 처음 모습을 어쩜 그렇게 잘 표현하셨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거잖아요.”

 

 

그는 특히 션윈 공연이 ‘일체감’이라고 표현했다. 허위과 가식이 없이 진실한 모습 그대로라는 것이다.

 

 

“너와 내가 없는 거요. 편안한 생활 그 자체가 진실인거죠. 허위와 계산을 하지 않는 거요. 무대 의상 색깔이나 동작도 푸근하면서 포용하는 어우러짐이 좋았어요.”

 

 

그는 션윈예술단에 “사람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많은 메시지를 전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