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공연 미국 션윈예술단 경기도 군포 찾는다

2015년 3월 10일

ⓒShen Yun Performing Arts ⓒShen Yun Performing Arts

피겨여왕 김연아. 지금은 서울 여의도로 이사했지만, 그녀가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낸 군포는 여전히 김연아 하면 떠오르는 도시다. 은반에 오른 김연아 선수가 소개될 때 이름 석 자 뒤에 붙은 ‘군포 수리고’에 온 국민이 가슴 뭉클했지만 군포시민의 감격이 남달랐던 것도 사실이다.

김연아를 빼놓을 수 없지만 군포의 자랑거리는 많다. 군포시와 안산시 경계에 자리 잡은 수리산(군포시 속달동)은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둘레길을 따라 가볍게 걷기 좋고, 태을봉(489m) 슬기봉(451m)까지 등산하는 코스도 오를만하다. 수리산은 사시사철 삼림욕을 하는 등산객으로 늘 붐비지만 특히 가을철 단풍구경 명소로 꼽힌다. 안양•안산•군포 시가지와 인천 앞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망도 유명하다.

군포시는 우수한 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 도시이기도 하다. 1998년 개관한 군포문화예술회관은 서울까지 안 가고도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군포시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불린다.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4년의 공사 끝에 완공된 회관 건물은 1만 6천㎡ 부지에 총면적 2만 4천㎡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로 건설돼 대공연장(1129석), 소공연장(422석), 국제회의장, 전시실 등이 들어섰으며, 오케스트라•무용•합창•국악 연습실과 출연자 대기실, 9개 분장실 등 부대시설이 충실해 세계 유명 극장에 비해 손색이 없다. 대공연장은 250명이 동시에 오를 수 있는 회전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80석)를 갖춰 개관 당시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에 이어 세 번째 규모로 기록됐다.
대공연장 이름이 “수리홀”인 것도 김연아를 떠올릴 수 있어 반갑다.

클래식연주회•고전발레•국악은 물론, 뮤지컬•연극•재즈•인기가수 공연까지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해 군포시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시민의 생활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소극장을 군포시 내 중•고교에 문화예술무대로 개방,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건물주변 공간을 야외쉼터로 조성해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낭만적인 도심 속 시민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군포예술문회회관에는 큰 화젯거리가 하나 생겼다. 오는 4월 24일~26일로 예정된 2015 션윈(Shen Yun) 월드투어 내한공연 때문이다. 션윈은 뉴욕에서 설립돼 매년 세계 100여 개 도시를 순회하며, 인성회복에 중점을 둔 전통문화를 소재로 현대인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된 대규모 공연이다. 수백 벌의 화려한 의상, 고화질 애니메이션 배경화면에 박진감 넘치면서도 우아한 중국 고전무용이 백미. 여기에 전속 션윈 오케스트라가 중국 전통악기와 서양 풀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조합해 참신하고 특별한 음악을 들려준다.

월드 클래스 공연인 션윈을 군포시에서 만날 수 있게 된 데에는 그간 군포시 당국과 군포문화예술회관이 심혈을 기울여 가꿔온 군포시의 문화예술환경이 바탕이 됐다. 이제 그 결실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군포시민의 몫으로 남겨졌다. 따듯한 봄날 설레는 표정으로 예술회관을 찾을 시민의 모습이 벌써 기다려진다.

공연문의: 션윈 한국공연 고객센터(1544-8808), www.ShenYun.com
공연예매: 인터파크, 예스24

 

한국 공연 일정

군포문화예술회관 : 2015년 4월 24일~26일

창원 성산아트홀 : 2015년 4월 29일~30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 2015년 5월 3일~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