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정 건축사 “죽기 전에 꼭 한번 봐야 할 공연”

배도정 건축사 “죽기 전에 꼭 한번 봐야 할 공연”

배도정 한비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진=김국환 기자)

2017년 2월 11일
배도정 한비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진=김국환 기자)

2017션윈 한국투어 공연이 10일 저녁 부산문화회관에서 막이 올랐다. 2011년에 부산에서 공연한 지 6년 만의 일이다. 고양 아람누리 공연의 전석 매진에 이어 부산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션윈에 대한 부산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공연장 대강당 3층까지 가득 찬 관객들은 매 장면이 끝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환호하면서 5천년 중국의 역사와 신화가 담긴 스토리와 무용과 음악, 의상과 무대 배경이 어우러진 공연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부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비건축사사무소 배도정 건축사는 “공연이 섬세하고 끝없이 연결되는 것이 너무 좋았고 안 보았더라면 크게 후회했을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인상적인 장면으로는 ‘작은 스님’에서 “모자라는 스님이 나와 바보스럽지만 신통력으로 나쁜 사람들을 물리치는 것이 통쾌하고 즐거웠다“면서 ”여성 무용수의 춤도 너무나 우아하고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배 건축사는 특히 음악에 대해 “션윈 공연에서 음악이 최고인 것 같다. 동서양 악기가 모두 있는데도 그 음색이 매우 듣기 좋고 아름다웠다. 음악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조화롭거나 재미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느낌을 전했다. 또 “오케스트라 박스에서 무대 위가 안 보일 텐데도 무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이 신기하고 완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상과도 호흡이 너무 잘 맞아 음악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것 같다”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마지막으로 배 건축사는 지인들에게 “죽기 전에 꼭 한번 봐야 할 공연이다” 라고 소개하고 싶다며, 션윈팀에게 전 세계를 다니면서 오랫동안 계속적으로 발전해 좋은 공연을 보여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