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D 영어 뉴스 채널이 정식 개국한다. 매일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뉴스 및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미국 및 국제 뉴스를 전하고 국제 정세를 심층 분석한다.
NTD는 인터넷(NTD.COM)에서 생방송을 하고 2024년에는 미국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서도 시청자를 만난다. 이로써 NTD는 위성, 케이블 TV, 라이브 웹캐스트, 스트리밍 플랫폼을 모두 갖춘 종합 뉴스 채널로 거듭난다.
NTD 영어 뉴스 채널 설립
미국의 정치적 스펙트럼은 극좌와 극우로 양극화돼 있다. 극좌와 극우는 이슈들을 인질로 여론을 조성함으로써 미국을 계속 소모하고 있다. 언론은 대립과 분열을 야기하는 편향적인 보도로 이러한 경향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에 맞지 않는 견해를 검열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사회적 소란 속에서 NTD의 사실에 기반한 객관적인 보도는 점차 미국 대중의 관심과 신뢰를 얻고 있다.
NTD의 ‘캐피톨 리포트(Capitol Report)’ 프로그램은 워싱턴 정치인을 독점 인터뷰하고 의회와 백악관 출입기자를 통해 미국 정치 상황을 전방위적이고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백악관 출입기자 아이리스 타오(Iris Tao)에 따르면, 백악관 출입기자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한 서양 사진기자가 백악관에서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중국공산당(중공) 대변인 매체의 기자가 또 한 명 늘어난 줄 알았다고 했다. 이 사진기자는 아이리스가 백악관에서 질문하는 것을 보고 NTD는 중공에 봉사하는 여타 중국어 매체와는 다르게 중국 소식을 진실하게 보도하는 매체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 미국 주요 신문사의 백악관 출입기자들도 백악관에서 중공을 직접 겨냥해 질문하는 NTD 기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했다고 했다.
캐피톨 리포트의 진행자 스티브 랜스(Steve Lance)도 공감을 표했다. 그에 따르면 정치 성향이 다른 미국의 많은 의원과 정치인이, 사실을 보도하고 전통 가치를 수호하는 NTD의 노력이 인상적이라며 공히 찬사를 보냈다.
2023년, NTD는 영어 뉴스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방송하며, 프로그램은 NTD 굿모닝(NTD Good Morning), NTD 뉴스 투데이(NTD News Today), NTD 뉴스룸(NTD Newsroom), 영국 뉴스(UK News), 차이나 인 포커스(China in Focus), NTD 이브닝 뉴스(NTD Evening News), 캐피털 리포트(Capitol Report), 크로스로드(Crossroad), NTD 투나잇(NTD Tonight), 아메리카즈 호프(America’s Hope) 등이다.
NTD는 현재 백악관과 의회에 출입기자를 배치하고 전국을 커버하는 취재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2024년 초까지 취재·보도진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실시간 뉴스는 물론 중요 이슈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해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디 드루키어(Cindy Drukier) 보도국장은 “미국은 현재 기로에 서 있다.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국민의 이성적인 판단에 달려 있다”며 NTD는 이를 위해 검열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고 심도 있는 분석·토론을 통해 바른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NTD의 사명과 약속
NTD 방송국은 2001년 미국에서 중국어 채널로 출발했으며, 위성을 통해 중국공산당 정권의 봉쇄를 뚫고 중국 전역에 진실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NTD는 중국계 미국인들이 설립한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이다. NTD 설립자는 1989년 천안문 사태 등 중공의 대규모 정치 운동을 겪으면서 공산주의의 해악을 경험한 세대로, 독립 미디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를 시대적 요청으로 받아들인 그는 NTD를 설립했고, 20여 년 동안 NTD는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고 선념과 양지(악을 자각하고 제거하는 마음의 힘), 전통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NTD는 중국이 격변하는 시대에 독립 언론의 목소리를 냈다. 24시간 보도 체제를 갖추고 중공 전체주의 정권에 가려진 진실, 인권 박해, 국민 권익 침해 사건 등을 폭로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NTD 중국어 채널은 ‘전 세계(중국 본토 제외)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중국어 TV 방송’이란 명성을 22년째 이어가고 있다.
내년 초부터 종합 뉴스 방송국으로 출발
2019년 뉴욕과 워싱턴 DC를 거점으로 해서 미국 30여 개 주(州)에서 무선 TV 방송을 시작하고, 시카고·샌프란시스코·휴스턴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케이블 방송을 시작했다.
2021년부터는 영국에서도 전파를 송출하고 있다. 2월부터는 영국 2위 TV 방송사인 스카이(Sky)TV 채널 190을 통해, 4월부터는 영국 1위 디지털 무료방송(지상파) 서비스인 프리뷰(Freeview) 채널 271을 통해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6월부터 수백만 명의 홍콩 시민들이 ‘송환법 반대’ 시위를 벌였다. 영어 채널은 현장에 기자들을 파견해,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려는 홍콩 시민들의 투쟁을 생생히 전했다. 2020년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었을 때 영어 채널은 신속하게 ‘차이나 인 포커스’ 프로그램을 편성해 중국 현지에서 전해온 실황을 전하고 코로나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공의 코로나 은폐 사실을 폭로했다.
‘차이나 인 포커스’는 핫이슈에 초점을 맞춰 정치인·전문가·학자들을 인터뷰하고 심층적인 분석 정보를 제공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무부 경제차관을 지낸 키이스 크라크(Keith J. Krach), 워싱턴 DC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중국전략센터장이자 미국 국방부 고문인 마이클 필스버리(Michael Pillsbury), 저명한 중국 전문가인 고든 창(Gordon Chang) 등이 참여했다.
2020년 초에 ‘차이나 인 포커스’는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 수 2억3천만 회를 기록하는 등, 일반인뿐만 아니라 서구의 정치인과 주류 언론, 중국 전문가 그리고 미국 정보기관의 주요 정보원(源)으로 자리 잡았다.
NTD 영문 채널은 지난 11월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개편한 데 이어 2024년 초부터는 미국의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로써 NTD 영문 채널은 위성, 케이블 TV, 온라인 라이브 방송, 스트리밍 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뉴스 방송국으로 거듭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