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운예술단 내한(來韓)공연

2007년 4월 28일

[대기원]1973년에 개장한 어린이대공원은 2,000석 규모로 큰 예술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가족소풍도 할 수 있는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이다. 지난 24, 25일 이틀간 한국에서 3회 공연을 한 “미국 신운예술단 순회공연”으로 대공원에는 다시 한번 시민들의 행복한 나들이가 이어졌다.

전 세계 30개 대도시를 순회한 “미국 신운예술단 순회공연”이 드디어 지난 24일에,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그 화려하고 장엄한 막을 열었다. 중국의 전통문화와 첨단과학이 만들어낸 그 무대에 관중들은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끼며 숨을 멈췄다. “창세”로 시작된 공연은 단원들의 수준 높고 헌신적인 무용과 노래, 악기 연주로 관객에게 신전문화(神傳文化)의 메시지를 아름답게 전달했다.

▲ 미국 신운예술단 내한(來韓)공연@촬영 서양옥 기자

동, 서양을 넘나든 감동의 물결

신운예술단(神韻藝術團)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예술단으로서 NTDTV가 매년 개최하는 “전 세계 화인 신년 스펙태큘러”와 “성탄절 공연”의 주축을 이룬다. 2007년 1월 3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초연한 “미국 신운예술단 순회공연”은 뉴욕, 파리, 베를린, 시드니, 도쿄, 대만 등 전 세계 30 여 도시에서 동, 서양을 넘어선 감동을 이어갔다.

2006년 2월, 미국 빌보드 탑텐(Top 10)중 7위 공연으로 그 수준을 이미 인정받은 “미국 신운예술단 순회공연”은 대만 부총통까지 참석하는 등 격조 높은 공연을 펼쳤다. 중국의 정통문화를 아름답고도 일관되게 표현한 “미국 신운예술단 순회공연”의 감동은 “관객들이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기 힘들다”는 공연 후 소감 한마디로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 서울 공연이 “미국 신운예술단 순회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이다.

4월 24일, 개막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은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삼삼오오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공연 30분 전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500미터를 넘어서는 장관을 연출했다. 봄날, 예쁜 꽃과 분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원에서 치뤄진 “미국 신운예술단 순회공연”.

차분하게 줄에 서서 입장을 고대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좋은 공연을 보러 왔다는 흥분감으로 약간 들떠보였다. 마주이야기 교육을 창시한 유아교육가 박문희 씨(62)는 “공연을 보기위해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은 처음이다. 어떤 공연인지 몹시 궁금하다.”며 기대를 표시했다.

신의 우아한 기품 그대로

첫 번째 무대 “창세”에서는 아름답고 장엄한 신, 불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창세가 “미국 신운예술단 순회공연”의 막을 여는 것은 바로 인류의 기원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리라. “귀위, 촛불”로 이어지는 미국신운예술단의 독창적인 무대가 주는 메시지는 “중화문화는 신이 남겨놓은 신전문화”라는 것이다.

관구이민 등 저명가수들의 가곡은 비장함과 경건함으로 충만했다. 특히 중국 내의 파룬궁 탄압사건이 소재가 된 가곡은 온 세계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인간 본연의 자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돈황 석굴과 악비 장군에 얽힌 중국의 역사적인 고사와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전래설화를 표현한 무용은 개인 중심의 세상을 살아가는 요즘의 현대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악비장군의 “충(忠)”과 뮬란의 “효(孝)”를 보며 “사람이 진정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정완무, 초원목가, 만주족 공주들의 춤, 태족소녀 등” 변방민족의 다채로운 전통무용은 중국문화의 다양성을 유감없이 보여줘 이번 공연을 “동방문화의 진수”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설산백련”은 티벳 장족의 무용이다. 전 중국국립발레연구소 예술인이자 안무가인 리진만여사는 “이 무용은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는 그들의 인내와 낙천적인 정신은 물론 티베트 소녀들의 순정함과 아름다움을 묘사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 천인합일을 중시하는 티베트인들의 아름다운 정신을 표현했다. 이들의 사고방식은 신에 대한 경배와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과학을 이용한 배경 스크린은 생생하고 화려해서 무용수들의 정교한 동작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관중들의 상상력을 구체적으로 이끌어 마치 그 시대 문화의 가운데에 있는 듯한 착각을 줬다.

형상 밖의 형상에 이른 경지에 진입

충주대 패션디자인과 정복희 교수(55)는 “책에서 봤던 중국 고대 의상이 그대로 이 공연에 나왔다. 책에서 받은 느낌이 바로 오늘 공연에서 본 느낌과 같았다.”라고 무대의상의 정교한 역사적 고증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정교수는 또한 “공연을 보면서 중국문화를 더 많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과정에서 참된 인생행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공연을 본 후 느끼는 즐거움을 얘기했다.

우수한 무용을 보는 것은 인생길에서 누릴 수 있는 특수한 향수다. 옛사람들은 무용을 감정을 표현하는 최고의 형식으로 여겨 아름다운 몸동작을 통해 희노애락과 정신적인 추구를 표현했다. 일찍이 “말로는 부족하기에 시를 읊고 시로 부족하기에 노래를 부르며 노래로도 부족하면 춤을 춘다.”고 했다.

무용 감상의 요점은 무엇을 표현하여 어떤 정보를 전달하려는지를 파악하는데 있다. 무용을 감상하는 과정은 형상을 감지하는 과정이다. 사람은 누구나 아름다운 형상에 대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감성을 표출하는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뛰어난 무용은 사람의 정서와 사상을 승화시킬 수 있다.

대만 예술대 교수이자 화가인 리치마오(李奇茂)씨는 “미국신운예술단의 공연은 시각과 청각에 즐거움을 주며 사람이 진정으로 내심에서 자신을 반성할 수 있게 만드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마음을 깨끗이 씻어준다. 윤리 도덕이 미끄러져 내려온 오늘날, 미국신운예술단의 훌륭한 공연을 감상하는 일은 마음을 정화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일본 관동 지역의 미쯔이(三井田毆)의원은 “이 공연에서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선함과 함께 신불의 세계가 지닌 거대한 관용을 느낄 수 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극찬했다.

미국 신운예술단공연에 대한 한결같은 찬사와 지지는 공연관계자들이 중국 오천년 전통문화의 정통성을 견지해왔기 때문이다.

미국신운예술단 한 관계자는 공연을 “사람이 어찌 신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매 하나의 동작, 눈짓은 모두 신의 정취를 춤으로 표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중들은 공연을 보면서 형상 밖의 형상에 이른 경지에 진입하고 신이 전한 문화의 경지 속으로 진입하여 고층 생명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이는 신이 사람에게 남겨놓은 작풍이자 작법으로 함축적이며 단정하고 장엄하며 천진하고 멋진 것으로 무용자세에서 완전히 표현된다.

신당인 TV가 주최하는 “제1회 전 세계 중국무용대회”가 5월 20~27일에 뉴욕에서 개최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중국어 학습 붐과 더불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국무용에 대한 세계인의 주목을 기대한다. 푸짐한 상금도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dance.ntdtv.com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