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보고 나니 중국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캘리포니아 션윈 후기

“공연을 보고 나니 중국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캘리포니아 션윈 후기

캘리포니아 에스콘디도의 캘리포니아 아트센터에서 션윈을 관람한 리치와 바바라 영이 “공연은 우리가 생각했던 중국과 매우 대조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1.18. |The Epoch Times

2020년 1월 24일

(캘리포니아=에포크타임스) 션윈(Shenyun)은 세계가 중국 문화를 보는 관점을 재정의하고 있다. 값싼 일회용품을 만드는 나라가 아닌, 풍부한 보편적 가치와 인류공동의 문화유산을 오랜 세월에 걸쳐 육성하고 보급해온 나라. 그것이 션윈이 알리고자 하는 중국의 진짜 모습이기 때문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에스콘디도에서 션윈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깊은 영감을 받았다는 평과 함께 중국 역사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가구 판매원인 리치 영(Rich Young)은 공연에 대해 “경외심을 느꼈다”며 “아름답고 교육적이며 유익하고 깨달음이 담겨있었다”고 평가했다.

그의 아내이자 은행 운영 관리자로 은퇴한 바바라 영(Barbara Young)은 “중국인들의 힘과 역사적 배경을 보고 놀라웠다”며 “너무 오랫동안 숨겨져 있어서 중국인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공연에서 “영적 각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인터뷰 도중 때때로 눈물을 흘리고 “너무 깊고 아름다웠다”고 얘기했다.

그녀는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언급하며 오늘날 중국이 일반적으로 어떻게 보이는지 설명했다. 그리고 그녀가 공연에서 본 것은 자신이 생각했던 중국과 “매우 대조적”이라고 얘기했다. 그녀는 “서양에서는 ‘중국인들과 그들의 역사와  힘’을 보는 시각이 잊혀져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5천 년 문명에서 비롯된 션윈 공연은 중국에서 오랜 세월을 거쳐 연마돼온 고전무용 기술을 통해 펼쳐진다.

그러나 션윈은 중국에서 만들어지지 않았고, 중국 본토에서는 공연이 승인되지 않았다. 션윈예술단은 중국공산당 지배하의 중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예술 분야의 왜곡에 대해 우려하는 예술가들에 의해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됐다.

공연 프로그램 북에서는 “중국은 한때 ‘신의 나라(神州)’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는 중국의 찬란한 문화가 신성한 곳에서 내려온다는 믿음을 반영한다. 그러나 1949년 중국 공산당 집권 이후, 이들은 정신적·영적 유산을 공산당에 대한 이념적 위협으로 여겼다. 그리하여 공산당은 수십 년 동안 이러한 전통을 파괴하려 노력해왔다”라고 설명한다.

캘리포니아 에스콘디도의 캘리포니아 아트센터에서 션윈을 관람한 콜린 폰스(Colleen Ponce)가 션윈 프로그램 북을 들고 가족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2020.1.18. |Jana Li/The Epoch Times

션윈의 사명은 중국의 전통을 되살리는 것이다. 이들은 ‘전통이 사람들에게 전한 가치와 미덕은 인류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전통 가치들은 캘리포니아 인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가족과 함께 공연을 보러온 고용보험 그룹의 매니저 콜린 폰스(Colleen Ponce)는 “중국 문화가 매우 영적인 문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인 제약회사 엔지니어링 디렉터 데이비드 벨루시(David Belluci)는 동서양의 전통적인 가치 사이에 커다란 교차점이 있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에스콘디도의 캘리포니아 아트센터에서 션윈을 관람한 제약회사 엔지니어링 디렉터 데이비드 벨루시(David Belluci). 2020.1.18. |NTD Television

그는 “구원과 믿음, 격려와 용기 같은 주제를 다룬 노래 가사를 들으면서 그런 가치들이 우리 서양 문화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션윈은 중국 고전무용 외에 벨칸토 창법을 구사하는 성악 솔로리스트의 무대가 있다. 대부분의 서양인이 중국 오페라를 생각할 때, 베이징 오페라의 독특한 음색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션윈 프로그램 북에 따르면, 놀랍게도 과거 중국과 유럽의 오페라는 비슷한 창법을 사용했고 사운드 역시 비슷했다. 션윈의 성악가들은 바로 이 고전 벨칸토 창법을 사용하고 있다.

생명의 가치

중국 공산당 문화에서 인간은 당의 목적을 위해 봉사하지 않으면 소모품으로 간주된다. 공산주의 역사 속에서 일찍 목숨을 잃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 이외에도, 오늘날 중국에는 영적 신념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

중국의 강제 수용 체제 속에서 신자들은 생체실험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장기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 팔리고 있다.

션윈은 공산당에 의해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이런 인권 유린을 무용극으로 다룬다. 이 작품은 일부 관객들에게서 가장 설득력 있고 인상 깊은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비디오 게임 회사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아티스트인 라즈믹 메르기암(Razmig Mergiam)은 이런 작품에 대해 “무겁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이전에는 그런 상황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역사학 교수인 론 울지(Ron Woolsey)와 건축회사에 다니는 사위 마이클 폰스(Michael Ponce)도 이 작품이 눈에 띄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런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션윈은 가족 친화적이다. 콜린 폰스는 딸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공연을 관람했으며 가족 모두 공연을 즐겼다고 말했다.

론 울지는 또 션윈을 환상적인 공연이라고 칭찬하고 “중국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이것은 매우 신선한 충격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바바라 영은 이 공연에서 “영광과 신실함, 정직”의 가치를 보았고, 더 많은 것을 배우도록 영감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사실 지금 당장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싶을 만큼 갈증이 난 상태다. 이 공연은 정말 깊이가 있다”고 했다.

그녀는 “션윈의 사명은 중요하다”며, 공연이 그녀가 중국을 바라보던 방식을 바꿔놨다고 말했다.

이어 “션윈은 아무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문화를 전하고 있다. 나는 우리가 중국과 중국인을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에포크타임스는 션윈을 우리 시대의 중요한 문화적 현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2006년 예술단 창단 후 관객 반응을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