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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션윈예술단 내한…“진실하고 아름다운 공연, 선량한 마음 일깨울 것”

2024년 04월 22일

대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미국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Shen Yun Performing Arts) 산하 뉴욕 컴퍼니가 ‘션윈 2024 월드투어’ 내한 공연을 위해 4월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한국을 세 번째 방문한다는 션윈 무용수 황위팅(黄于亭)은 션윈예술단이 전 세계에서 환영받는 이유를 묻자 공연 내용이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션윈예술단은 최대한 진실되고, 선량하고 아름다운 예술형식으로 공연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션윈은 노래, 무용, 음악 등의 형식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언어에 구애받지 않아 모든 국가의 관객이 이해할 수 있다”면서 “무용과 스토리에 담긴 선량하고 전통적인 내용은 사람의 선량한 마음을 일깨워 준다”고 덧붙였다.

무용수 황위팅 | 김국환 객원기자/에포크타임스

이어 신이 전해준 중국 5천 년 문화에서 계승한 중국 고전무용은 ‘운치(韻致)’를 논한다는 점에서 서양의 발레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치는 무용수가 무용을 하는 동시에 내면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는 내면의 정서를 중시하는 중국의 문화를 반영하는데 이런 것이 무용의 형식으로 표현될 때 관객들은 감동한다”고 말했다.

한국에는 사찰, 복식 등 중국과 비슷한 문화가 많아서 매우 친근하게 느껴졌다는 황 무용수는 한국 관객들에게 “션윈 공연을 통해 공산당 정권 통치하의 어두운 면이 아닌, 신성하고 아름다운 중국 문화의 진실한 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션윈 관람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4월 22일, 션윈 예술단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 김국환 객원기자/에포크타임스
션윈 예술단이 대만 공연을 마치고 한국을 찾았다. | 김국환 객원기자/에포크타임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뉴욕컴퍼니 단원들 | 김국환 객원기자/에포크타임스
뉴욕 션윈 예술단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 김국환 객원기자/에포크타임스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라는 무용수 우루이쉔(吳瑞玄)은 한국을 매우 좋아한다며 한국인은 매우 성실하고 친절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월드투어를 하기에 6개월 간의 준비 기간이 짧게 느껴지지 않는지를 묻자 우 무용수는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명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6개월이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1분 1초를 아껴 새로운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리허설을 통해 무대를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몇 달씩 전 세계를 투어하는 일정 속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특히 무용을 한다는 건 매우 고단하고 힘들기 마련”이라면서도 “우리는 모두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자이기 때문에 이 공연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매일 파룬따파 수련서를 읽고 연공 동작을 연마하기도 하는데 이는 몸과 정신 건강에 모두 유익하다”고 답했다.

무용수 우루이쉔 | 김국환 객원기자/에포크타임스

션윈 오케스트라에서 프렌치 호른을 연주하는 한국인 단원 이승현 씨는 션윈을 “현대 사회의 어느 공연에서도 볼 수 없는 중국 5000년 전통문화의 정수”라고 표현하며 “단순한 예술 작품이 아니라 작품 속에 담긴 역사적 교훈이나 스토리 라인, 고대인들의 도덕적 관념 등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악기 연주자답게 “션윈의 멜로디는 중국 전통에서, 화성이라든지 표현 방법은 서양 악기에서 나오기 때문에 중국과 서양의 가장 고전적이고 아름다운 정수들만 합쳐진 것이라 더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프렌치 호른 연주자 이승현 | 김국환 객원기자/에포크타임스

공산주의 중국이 파괴한 중국 5천 년 전통문화를 복원해 전 세계인과 공유한다는 사명감으로 2006년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매년 세계 200여 개 도시를 순회하며 800여 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4 션윈 월드투어’ 내한 공연은 오는 4월 24일 오후 7시 고양 아람누리에서 첫 막을 열 예정이다. 28일까지 고양에서 6회 공연 후 5월 4~5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3회, 5월 8일 경주 예술의전당 2회, 5월 10~1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3회 공연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티켓은 션윈예술단 홈페이지(ko.shenyun.com/kr)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