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는 인간의 도덕성 회복할 수 있는 글”

한영복 나라지킴이고교연합 교육사이버국장

이윤정
2023년 04월 5일 오후 10:36 업데이트: 2023년 06월 9일 오후 5:48

한영복 나라지킴이고교연합 교육사이버국장은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李洪志) 선생의 글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인간의 도덕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글”이라고 말했다.

한 국장은 지난 3월 31일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선행을 강조하는 내용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며 “휴머니즘을 비롯해 고생, 수련 같은 내용이 포함된 리 선생의 글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열 살 때부터 교회를 다니고 있다는 한 국장은 “리훙쯔 선생이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강조하는 것을 보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 항상 죄악 가운데 일생을 보내고 있다”며 “죄악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기독교에선 사랑을 최상의 개념으로 강조하는데, 구원받기를 희망하면서 남을 위해 베풀고 인생을 구도의 자세로 살도록 하는 가르침이 서로 유사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또 “성경책에 나오는 ‘감사’라는 용어가 리 선생의 글에도 들어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사람들은 어려움이 닥치면 좌절하기 쉬운데 고생 속에서도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는 흔한 감성적 단어가 아니라 그 속에는 인간적인 깊은 철학과 구도의 자세 같은 것들이 포함돼 있다”며 “특히 어려움 속에서 감사하라고 하는 건 엄청난 역설이자 보통 사람이 해 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감사는 매우 강인한 자세이고 위대한 승화다”라고 덧붙였다.

한 국장은 리 선생이 ‘생명이 좋은 일을 하면 복이 오고, 나쁜 짓을 하면 갚아야 한다’며 인과응보를 언급한 내용에 대해 “기독교에서 ‘심판의 순간’을 항상 기다리고 있는 것과 비슷한 내용으로 여겨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음 생을 위해 선을 베풀고 이웃을 사랑하며 감사하라는 것은 매우 액티브한 철학”이라며 “이 글을 읽고 사람들이 이런 도리를 알게 되면 나쁜 일을 하기 전에 적어도 생각해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명 중 한명이라도 이런 이치를 알고 나쁜 짓을 하려다가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세상에 좋은 작용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 글은 사람들의 도덕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글이며, 이 글을 보고 감화를 받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러한 효과는 커질 것”이라고 했다.

한 국장은 “리 선생의 글 중에 우리가 사는 세상을 우주의 쓰레기 더미라고 표현한 부분이 있다”며 “그런데도 이것을 오히려 자신을 제고하는 기회의 장으로 역전시키는 게 이 글의 클라이맥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글이 널리 알려지면 개인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는 달라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은 틀림없다”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감동할 만한 기본적 내포와 심오한 철학적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공산주의 체제라는 척박한 상황을 뚫고 나온 글이라 더 귀하게 느껴졌다”면서 “우리 삶 속에 녹아 있는 많은 문제가 응집돼 살아있는 의미로 전달된다”고 했다.

한 국장은 “늘 마음속에 기도를 담고 성경 말씀대로 행동하려는 삶을 살아왔다”며 “그래서인지 리 선생의 글이 마음에 와닿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리 선생은 선함을 견지하고 남을 기꺼이 도와야 한다는 것을 핵심 가치로 강조하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통해 상호 관계 속에서 봉사하고 선을 행하는 이른바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고, 나 자신을 평가해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글은 알고는 있지만 잊어버리기 쉬운 내용을 상기시켜 주었다”며 “인간성, 도덕성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나를 붙잡아주는 규범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