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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 지회장.(사진=김현진 기자) |
지난 2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 용지홀에서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이 열렸다. 이날 대구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아쉬워하듯 관객들은 단원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춤도 이렇게 예술적으로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감동적이었어요.”
최종수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 지회장은 “디지털 배경 화면도 아주 좋았고, 동작이 상상을 초월했다”면서, “인간으로서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신성한 존재가 추는 춤의 아름다움’이란 의미의 션윈(神韻). 션윈예술단이 선보이는 중국 고전무용은 역동성과 표현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단원들은 고난도 테크닉과 기본기,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독특한 동작 및 방법 등 체계적인 훈련으로 다진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서막을 연 첫 작품 중국 무용극 ‘법정인간’은 최 회장에게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흰 구름 속 아득한 천상세계, 무수한 신들이 내려와 문화를 이룩하는 장면을 본 최 회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웅장했다”라고 말했다.
참신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색다른 의상, 생동감 있는 디지털 프로젝션은 공연 관람의 또 다른 재미로 회자된다. “공연에 몰입할 수 있어 (마음이) 정화된 느낌을 받았다”는 최 회장은 “공연을 감상하는 동안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대구에서 공연을 마친 션윈예술단은 오는 30일과 31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세 차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