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음대 교수 “션윈, 이렇게 좋은 공연 만나기 어려워”

이미숙 음대 교수 “션윈, 이렇게 좋은 공연 만나기 어려워”

이미숙 교수는 “요즘 이런 공연이 어디 있어요? 총체적으로 정말 완벽한 종합예술입니다”라고 말했다.(사진=김국환 기자)

2017년 2월 6일
이미숙 교수(사진=김국환 기자)

“수준 높은 정말 완벽한 종합예술입니다”
 
중국전통 악기가 지닌 독특한 운치와 서양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완벽하게 결합시킨 션윈오케스트라 음악의 여운이 아직 남은 듯, 1부를 마친 뒤 로비에서 만난 이미숙 교수는 단아한 모습으로 조용히 서 있었다.
 
2년 전부터 해마다 션윈을 본 뒤 올해는 일찌감치 가족과 티켓을 구매해 3년 연속 션윈을 관람한다는 이교수는,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한국에서 보기가 참 어려운 데 잘보고 있다며 충분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교수는 음악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웅장한 티베트 설원에서 청년들이 악귀를 쫓는 의식용 북을 메고 다양한 동작으로 북을 치는 장면과 션윈오케스트라 음악을 강조했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티베트 북춤에서 느껴지는 강인한 힘이 참 좋았어요. 또, 사운드가 풍부한 오케스트라와 중국전통악기가 함께 연주하니까 훨씬 편안하고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요즘은 젊은 음악인이나 무용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하지 않으려고 해서 수준 높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데 (션윈은) 이렇게 단체공연을 하는 데도 어쩌면 손끝하나 발끝하나가 이렇게 딱 맞을까 하는 게 감동이었고, 악기 소리도 뭐 하나 튀는 게 없이 하모니가 잘 어울리는 게, 무용수들의 개개인의 기량도 뛰어나지만, 누구 하나 틀리는 게 없이 다 같이 맞게 잘하는 게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이어 스토리를 표현하는 무용수들의 출중한 기량과 내용이 담긴 작품 구성 등 배울 점이 많아 매년 공연을 보게 된다면서 “요즘 이렇게 좋은 공연을 만나기란 어려워요. 그러니 션윈이 더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좋은 공연을 만들어 준 션윈예술단에 감사의 인사를 빠뜨리지 않았다.
 
션윈의 명성만큼 기대에 부응했냐고 묻자 이교수는 단호하게 “그럼요, 요즘 이런 공연이 어디 있어요? 젊은 예술인들의 기량이 너무 빼어나고 무대와 조명, 더욱 화려해진 의상과 음악 등 총체적으로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정말 완벽한 종합예술입니다”라고 답했다.

고양 공연을 마친 션윈은 오는 8일 춘천 백령아트센터로 옮겨 춘천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뒤 10~12일 부산 부산문화회관에서 한국투어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