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운 예술단 정통 중화문화 부활

2007년 4월 27일
▲ 관람에 몰입한 관객들신운예술단 공연의 무엇이 이들을 몰입하게 하는가?@촬영 서양옥 기자

[대기원] 어린이 대공원내 돔아트홀에서 열린 “미국 신운 예술단 초청 공연”에서 객석을 가득 메웠던 사람들은 공연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신선한 충격이었다는 반응이었다.
중국이 아닌 미국화인 중심으로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정통중화문화를 복원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공연은, 공연시작 전부터 중공의 방해공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북팀 개벽의 김현수 대표는”정말 보고 싶었던 공연이었어요. 막상 공연을 보고난 뒤 중공이 그렇게까지 민감해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순수예술은 예술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하거든요. 무엇보다 소수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했다.

특히 마지막 “고운”은 돈황 벽화를 근거로 제작한 새로운 북을 선보여 공연 도중 5차례의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이에 대해 대만인이라고 밝힌 한 관객은”한국적 문화정서와 잘 맞아 더 공감대를 일으킨 것 같다.”고 했다.

25일 낮 공연을 보기 위해 창원에서 왔다는 류석주 학원장은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신비롭고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는 것이 마음에 굉장히 와 닿았습니다. 단순하게 춤이나 예술만이라고 하기 보다는 몸의 손짓 하나, 눈길 하나에서도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던져주는 것 같았는데, 아무튼 예술만이 아닌 어떤 경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당당함, 정신의 강함이 묻어나온다는 것을 계속 느끼면서 공연을 보았습니다”라고 했다.

▲ 잔잔한 감동과 눈물신운예술단의 감동은 어디에서 오는가?@촬영 리밍기자

“전통문화 복원은 단절된 역사의 맥을 잇는 작업”

24일 공연장을 찾았던 설용수 남북청소년교류회이사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공연을 보게 되어 기뻤다. 전통적으로 중국이 동양의 중심문화를 이루었는데, 공산정권수립 후 전통문화의 단절은 역사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공연은 그동안 단절된 역사의 맥을 잇는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또 “진실이 아닌 거짓역사가 이번 공연을 통해 그 진실이 밝혀지고 있어 기쁘고 보람되다.”고 했다.
평소 민족의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안으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설용수 이사장은 “인간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 신과 인간이 함께하는 오늘 같은 공연 예술을 통해 인간 또한 그냥 흘러가는 산물이 아니라 진리와 진실을 청소년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정의롭고 진실한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했다.

경남 김해에서 공연을 보기위해 올라왔다는 최현대 도예가는 “중국 문화는 동아시아 중심문화로 중국의 전통문화가 단절되면 동아시아 전역의 정체성에 혼란을 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번 중국전통문화의 복원은 중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동아시아 전체의 안정과 직결된다고 본다.”며 권선징악을 소재로 한 것은 범인류가 지향해야 할 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문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것을 몸으로 완벽히 표현하는 게 특별히 인상 깊었다고 했다.

▲ 경남 밀양 삼랑진 한빛 보육원 일동48명의 보육원 가족들이 단체 관람@촬영 김국환 기자

전통문화로 인성회복

48명의 보육원 가족들과 함께 삼랑진에서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는 기세양 한빛보육원 원장은 “아이들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데리고 왔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다른 선생님들도 좋아했어요, 굉장히 감동적인 공연이었기에 아이들을 다 데리고 온 보람이 있어요”라고 했다. 그는 또 “보육원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 문화를 배우고 있는데 북이나 장구를 배우기 시작한 후부터 아이들이 착하고 인내심도 강해졌어요. 지식위주의 교육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을 전통문화를 통해 얻을 수 있어요. 그러므로 전통문화는 인성을 회복시켜주는 한 방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공연을 함께 본 이은주 학생은 “저도 북을 배우고 있는데 집으로 돌아가면 더 열심히 북을 치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할 거예요”라고 했다.

▲ 한성화교학교 학생들의 단체관람@대기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