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뉴욕예술단] 자연염색박물관 김지희 관장 “션윈(神韻), 매년 볼 겁니다”

2012년 2월 27일

 

 

2월 25일 션윈 공연이 한국에서 두 번째 무대를 열었다.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올해로 3번째 션윈을 관람하는 자연염색박물관 김지희 관장은 “너무 조화롭다”를 연발했다.

젊은 날 유네스코 국제미술전 대상을 수상한 예술인이면서 미술대학 학장을 지낸 교육자이고 사라져가던 한국 자연염색을 복원해 대중화시킨 자연염색계의 대모인 김 관장의 소감은 남달랐다.

“매년 프로그램이 달라 새로운 작품을 보는 즐거움이 크다”고 운을 뗀 김 관장은 “백스크린이 예전보다 다채로워진 것을 느꼈다. 무용 작품들의 배경 이미지와 무용수들의 의상 색채가 놀랄 만큼 조화롭다. 특히 ‘대만 아미족 무용’의 의상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동서양의 악기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오케스트라가 함께 해 감동이 더 큰 것 같다며 션윈은 음악과 무용뿐 아니라 무대장치, 영상, 고전이 주는 정신까지 총망라된 종합예술”로 정의를 내렸다.

더불어 1년에 한 번 내한 하는 션윈 공연은 충과 효, 정의의 승리 등 고전을 각색한 이야기가 자라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수 있기에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봐야할 공연이라고 적극 추천했다.

프로그램 중 ‘흰 눈 속에 봄을 맞네’가 너무 좋았다는 김 관장은 흰 수건으로 눈송이를 표현한 션윈의 창의력에 찬사를 보내며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무용수들의 기술에 감탄했다. 또한 ‘꽃의 선녀들’과 ‘연잎 춤’은 너무 아름다웠고 ‘유쾌한 젊은 스님들’의 잔잔한 유머는 순수하면서도 너무 재미있었다며 웃었다.

내년에도 션윈을 관람하겠느냐는 질문에 “오늘 남편과 매년 션윈을 꼭 보기로 약속했다”며 다른 문화 활동은 못해도 션윈은 꼭 보겠노라고 말했다. (사진= 이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