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뉴욕예술단] 유명 애니메이터 마이크 호그“최첨단 배경화면은 상상도 못했던 혁명”

지난 1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서 열린 션윈 공연을 관람한 유명 애니메이터 마이크 호스(좌)와 동행한 애니메이션 전문가 티아리 피.(해밀턴=텅 둥위 기자)

지난 12일 저녁 유명 애니메이터인 마이크 호그는 애니메이션 전문가 티아리 피와 함께 캐나다 해밀턴에서 열린 션윈 공연을 관람했다.

마이크 호그는 애니메이션 영화 ‘타이탄 A.E(2000)’와 ‘아나스타샤’(1997) ‘바톡’(1999)뿐 아니라 ‘자콥 투투’와 ‘조지 오브 정글’같은 TV만화 시리즈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한 베테랑 애니메이터다. 그가 작업에 참여했던 애니메이션 ‘스톡트’는 ‘2010 플래티넘 픽시 어워드’에서 시리즈애니메이션 부분 최고특별 FX애니메이션 상을 받기도 했다.

마이클 호그는 션윈 공연의 디지털 배경화면에 예상치 못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매우 단순하게 시작했지만…. 갑자기 화면 밖으로 무용수들이 튀어나올 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진짜 특별하고 새로운 혁명 같았어요.”

션윈의 최첨단 배경화면은 당나라 황실에서 넓은 초원까지 다양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등장인물과 의상, 춤 동작, 오케스트라 음악 등 모든 공연 속 요소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디지털 배경화면이 무용수와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된 것은 그가 전혀 상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놀라웠어요. 여기에 앉아서 다채로운 공연과 연주, 노래와 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환상적입니다. 특히 안무는 정말 인상 깊었어요. 무용수들이 스크린에서 들어가고 나오는 장면이 얼마나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는지 몰라요. 정말 완벽한 타이밍이었어요. 저는 이 부분에 가장 주목했습니다.” 

션윈이 매우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밝힌 그는 다른 이들과도 션윈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에 다시 션윈을 볼 겁니다. 이제 연례행사가 될 것 같네요. 이 공연을 보면 좋아할 것 같은 친척들이 많아요. 그들은 아마 이런 공연은 평생 한 번도 보지 못했을 겁니다. 특히 제 어린 조카들은 춤을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