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국제예술단] 화가 지천우 “공연예술의 극치 ‘션윈’, 안보고 죽으면 억울해”

[션윈국제예술단] 화가 지천우 “공연예술의 극치 ‘션윈’, 안보고 죽으면 억울해”

차산(此山) 지천우 | 전경림 기자

2014년 2월 17일

“중국 예술은 아주 강한 붉은 색이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것과 반대였어요. ‘선연기무’에서 색의 조화를 깊이 느꼈습니다. 또 중국음악은 좀 시끄럽다는 인식이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공연을 보니 조용하면서도 부드럽고, 아주 좋았습니다.”

동양화가이자 서예가 차산(此山) 지천우 씨가 션윈 공연 직후 한 말이다. 그는 션윈 공연을 통해 중국문화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지씨 처럼 션윈을 본 많은 관객들은 중국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겼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60여 년간의 중국공산당의 무신론 통치하에서 중국의 전통문화가 거의 파괴돼 오늘날 중국에서는 진정한 중국문화를 경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들은 션윈을 통해 비로소 진정한 중국전통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었다.

션윈은 언어를 초월하여 오직 무용과 음악을 통해 중국전통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중국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을 바꾸고 있다. 차산 역시 “오늘 션윈을 보고 중국문화가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앞으로 이런 문화가 부흥되면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션윈을 통한 중국전통문화의 부흥을 예견했다.

그런가 하면, 이 날 차산은 션윈을 가리켜 “공연예술의 극치였다. 천하에 제일가는 예술단이 아닌가 한다. 특히 성악가의 노래는 하늘에까지 이르는 천상의 소리였다”라며 자신의 감명을 적극 표현했다.

“모든 게 다 인상적이었어요. 소수민족들의 고유 춤부터 좋다 나쁘다 할 것 없이 다 좋았어요. 선녀 같고 천사 같은 느낌이 나는 의상도 정말 좋았고요, 음악은 화음을 잘 이뤄서 한 차원 위에 있는 것 같았어요. 전혀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차산은 또 션윈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다시 보고 싶은 공연이다. 그만큼 평화로운 공연이다. 만약 일생에 이 공연을 못보고 죽었다면 억울해서 후회할 것 같다”고 말하며 션윈 공연을 적극 추천했다.

한편, 세계 정상급 무용가와 음악가들로 구성된 션윈예술단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창작해 휘황한 5천년 중국전통문화의 정수를 전 세계 관객들과 나누고 있다. 중국전통문화의 깊은 내포가 무용 동작에 더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잊지 못할 아름다운 경험과 함께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