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국제예술단] 시인 김숙희 “션윈, 어려움 속에서 꽃 피우는 게 인생이라는 메시지”

[션윈국제예술단] 시인 김숙희 “션윈, 어려움 속에서 꽃 피우는 게 인생이라는 메시지”

한국현대시 문학 주간 겸 시인 김숙희 씨. | 정인권 기자

2014년 2월 18일

공연을 보기 위해 멀리 부산에서 대구까지 찾아온 월하 시인 김숙희 씨. 한국현대시문학상을 수상한 그녀는 철학박사이자 한국현대시 문학 주간이도 하다.

그녀에게 어떻게 공연을 보러 오게 됐냐고 묻자 “언론에서 션윈 공연 소개를 보고,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주변에서 공연 안보면 후회할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문화예술인으로서 꼭 봐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션윈 공연은 그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공연이 매우 감명 깊었어요. 어떤 장면에서는 슬퍼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죠. 공연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최고의 공연단이라고 들었는데, 명불허전이네요. 무용과 음악, 무대가 모두 뛰어났고, 감동을 주는 공연입니다. 문화와 감동을 가슴에 담아가요.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그녀는 또 무용수들의 화려한 의상과 무용수들의 무용, 그리고 음악이 서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정말 신의 경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특히 여자무용수들의 화려하고 기품있는 몸짓에 “천상에서 날아온 선녀 같았다”고.

공연은 그녀에게 중국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배움의 장이 되기도 했다. 그녀는 “사회자가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나와서 공연을 이해하기 좋게 설명해줘서 많은 공부가 됐다”며 “몰랐던 중국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된 참 뜻 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그녀에게 션윈 공연은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교훈과 자신의 삶에 대해 되새김질 해 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고난 속에서 꽃이 피어나는 것, 고진감래라고 하는데, 어려움 속에서 꽃을 피워내고 태평성대를 이루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과 역사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는 그녀는 “아름다운 공연을 보며 가슴으로 많은 것을 담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어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