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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션윈, 세계로 뻗어나가길”

2023년 02월 19일

“이(션윈) 공연이 앞으로 계속 성공적으로 뻗어나가서 중국의 문화와 전통은 물론, 동양의 우월성을 (세계에)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4선(제14·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는 2월 18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3 션윈 월드투어’ 2시 공연을 관람한 뒤 “중국 (전통) 문화를 실사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무대 배경 화면 속 장면들에서 중국다운 웅장한 면모를 느낄 수 있다”며 “중국 문화는 우리와 통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션윈에서 최첨단 3D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사용한 무대 배경은 션윈만의 또 다른 볼거리다. 천상의 세계부터 장엄하고 우아한 당나라 시대로, 흙먼지 날리는 전쟁터에서 광활한 몽골 초원 등으로 무대를 무한히 확장하며 관객들에게 시공을 초월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 전 대표는 션윈 공연의 주축을 이루는 고대 중국 무용에 대해 “모든 무용수가 매우 숙련돼 전혀 흠잡을 데가 없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션윈예술단 무용수들은 완전하고 철저한 기본기 훈련, 고난도의 도약, 텀블링 훈련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풍부한 표현력으로 전달한다.

그는 1부 마지막 프로그램인 ‘설산환가’를 언급하며 “티베트 민족무용에서 힘차고 발랄한 동작들을 보면서 앞으로 티베트가 국권을 회복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설산환가는 우뚝 솟은 히말라야 봉우리 아래에서 자연에 순응하고 신을 경외하는 티베트 청년들의 마음이 선명하게 그려지는 작품이다.

고대 중국은 ‘신성한 땅’으로 불렸으며 중국인들은 황허(黃河)문명으로 대표되는 그들의 문화·문명을 ‘신(神)의 선물’로 여겼다. 그러나 1949년 공산혁명 후 수천 년 전통의 ‘신전문화(神傳文化)’는 파괴되거나 잊혔다.

한 전 대표는 “(션윈 공연) 군데군데서 중국 전통문화에 깃든 신성(神性)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眞)·선(善)·인(忍) 가운데 참을 인, ‘서생의 감회’ 작품 속 시(詩) 의 마지막 구절인 ‘만백성을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리라’는 현재 중국 상황을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전통적 유교 문화는 독재를 용납하지 않았던 문화인데 공산당이 아직도 독재하고 있다”며 “하지만 언젠가는 중국 민중들이 민주 회복을 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