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신 (소설가·건국대학교 석좌교수) ⓒ 이유정 기자
춤은 몸으로 짓는 시이자
흥을 일으키는 바람
하늘을 우러르는 기도
제 혼을 사르는 불꽃이어라
고통을 삭이는 통곡이 되고
사랑에 굶주려 몸부림 치다가
기쁨에 달뜬 모듬뛰기
참으로 고요한 가슴 가슴들
춤사위가 흐드러지면
천하가
저리도 화사한 꽃대궐이 되거늘
중국전통문화를 재현하는 션윈예술단의 참 근사한
한국공연을 축하하며 두루 기쁨을 나누는 예술잔치를 기대합니다.
김홍신(소설가·건국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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