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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국제예술단] “고난도 축복” 인생 교과서 ‘션윈’… 마음까지 정화돼

2014년 02월 17일

▲ 어떤 이들은 션윈을 보고 삶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 션윈이 담고 있는 전통문화와 정신적 가치들이 많은 관객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국공연예술진흥회 전성환 대표, 사라토가 도용복 회장, 영남대 김명희 교수와 가족들)

무대의 막이 오르자 아름다운 천상세계가 나타나고 선녀들이 구름 속에서 너울거리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눈부신 광채가 허공에 비추는 성스러운 천상세계에서 뭇 신(神)들이 세상으로 내려와 은하수처럼 찬란한 5천년 문명을 개창하자 관객들은 중원 대지에서 펼쳐진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났다.

‘5천년 문명의 부활’ 션윈예술단 공연이 수원, 과천에 이어 대구에서 계속됐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왜 션윈이 세계 최고 극장이라는 미국 링컨센터의 정기공연인지, 왜 세계 최고의 공연으로 극찬을 받으며 공연계의 새로운 트랜드가 되었는지 그 이유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션윈, 마음의 정화를 얻다

예술의 목적을 혹자는 ‘카타르시스’라고 한다. 관객들이 션윈을 최고의 공연예술이라고 극찬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카타르시스, 즉 마음의 정화를 느끼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중국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고, 천지인(天地人)의 메시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공연의 진실된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죠. 지금까지 이런 공연은 처음입니다. 스트레스도 많고 피곤했는데, (공연을 보고) 정말 피로가 다 풀렸어요. 최고의 공연입니다.”

주서해원 정후 원장이 공연 직후 내뱉은 소감이다. 정 원장은 공연에서 “하늘, 땅, 바다까지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잘 표현했다”며 최고의 공연을 통해 마음이 정화되는 경험을 밝혔다. 아울러 “중국 밖에서 중국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공연”이라며 “해마다 보고 싶은 공연”으로 꼽았다.

부산여성뉴스 유순희 대표 역시 션윈 공연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 작년에 이어 2번째 션윈을 관람한다는 유 대표는 “중국전통문화 예술을 표현한 션윈이 동양문화의 뿌리를 보여줬다”며 “공연에는 선함과 진실, 그리고 아름다움이 담겨 있어” 많은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바람속의 연꽃’이라는 작품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어요. 공연 전체가 매우 아름답고, 선량함을 내포하고 있잖아요. 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가벼워지고 맑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게 바로 마음의 정화죠.”

김숙희 시인은 “무용과 음악, 무대가 모두 뛰어났고, 감동을 주는 공연”이었다며 “공연이 매우 감명 깊었고, 어떤 장면에서는 슬퍼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무용수들이 천상에서 날아온 선녀들 같았다”면서 “정말 신의 경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을 보고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풍요로움을 얻어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난도 축복” 인생 교과서 ‘션윈’

한국공연예술진흥회 전성환 대표는 올해 4번째 션윈을 관람하는 션윈 마니아다. 그는 매년 공연을 재밌게 보고 있다며 “공연을 보고 사람이 참되고, 보람 있게, 그리고 선량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제시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성악가의 노래, 공연의 드라마적인 요소 등 많은 부분에서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고. 아울러 션윈이 많은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정신적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된 것은 션윈 정신인 거 같습니다. 중국에서 파룬궁이 생겼는데, 중국 고대의 전통을 계승했잖아요. 과거의 역사와 함께 오늘날의 파룬궁을 연결해서 현대 사람들로 하여금 잊고 있던 그런 전통문화와 정신적인 가치들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남대 김명희 교수 부부는 두 아이와 함께 션윈을 관람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공연문화에 대해 일찍부터 접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해 아이들과 함께 왔다”며 “션윈은 교육적으로 아이들에게 진실을 추구하고, 착하게 사는 것, 그리고 인내하는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공연인 거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런 가치들이 “인종과 국가를 떠나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며 “그런 숭고한 가치관은 현대에도 꼭 필요하다. 몇 년이 지나고 몇 백 년이 지나도 기본적인 것들은 이어져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사라토가 도용복 회장은 “공연 속에서 어떤 고난이 주는 성숙, 인내가 주는 숙성, 이런 가치들이 아주 역력하게 보인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데 제일 필요한 것은 고난도 인내가 주는 축복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인데, 션윈에 그런 가치들이 담겨 있다.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 2번째 션윈을 관람한 도 회장은 볼 때마다 놀라움을 느낀다면서 “무용수들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 인간이 저런 모습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고난도의 연습을 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션윈을 자꾸 사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션윈의 안무가와 연출가가 누군지 모르지만 대단한 창의력을 가지고 도전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션윈은 인류에게 도전하라, 창조하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인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정말 좋은 공연입니다. 내년에 또 보고 싶습니다.(웃음)”

한편, 5천년 중국문명에서 영감을 받아 인의(仁義), 선량(善良) 등과 같은 정신적 가치들을 담아낸 션윈 공연은 오늘 1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마지막 1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로테이션 없이 전 단원들이 매 공연 매 프로그램 무대에 오르는 비범한 기량을 보이고 있는 션윈예술단은 5천년 문명의 부활을 사명으로, 세계인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선사하고 있다. 경험 보다 값진 배움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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