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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스 공주 “션윈, 환상적인 에너지로 관람객의 기분을 고양시켜”

2020년 01월 21일

(나폴리=에포크타임즈) 부르봉 양 시칠리아(Bourbon-Two Sicilies) 왕가의 공주 베아트리스 마리 카롤린 루이즈 프랑수아즈(Béatrice Marie Caroline Louise Françoise)는 역사와 유산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다.

션윈(Shenyun)이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카를로 국립극장의 무대를 장식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역사와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한 사람으로서, 그녀는 이미 파리에서 만난 적이 있던 중국 고전무용 공연단 션윈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공연을 관람한 그녀는 “산카를로 국립극장이라는 이 멋진 곳에서 션윈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곳에도 많은 역사가 있고, 전통과 나라의 역사와 같은 많은 것들이 깃들어 있다”고 얘기했다.

그녀는 션윈을 관람하고 기분이 매우 고양됐다고 했다.

“훌륭해요! 그들의 색채, 부드러운 춤, 멋있는 공연이죠.”

그녀는 “(션윈은) 환상적인 에너지가 있다!”며 “그들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메시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베아트리스 공주에게 션윈이 전하는 것은 한때 거의 소멸의 위기에 처했던 5천 년 유산의 가치와 전통을 담은 메시지였다. 중국 전통문화는 신(神)의 뜻이 깃든 문화로, 그 이야기와 역사에서 충성, 선의, 청렴과 같은 가치와 미덕이 넘쳐난다.

그녀는 “한 나라의 가치와 역사는 젊은이들에게도 중요하다”라며 “젊은이들은 역사를 알아야 하고, 그것이 전하는 가치들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션윈의 예술가들은 고대 중국의 역사로부터 한 페이지를 가져와 작품으로 승화시킴과 동시에 그들 역시 ‘진실, 선량, 인내’를 삶의 원칙으로 삼고 실천하고 있다.

베아트리스 공주는 “그 메시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들은 그것을 믿고 그것이 당신에게 전해지기를 원한다. 우리는 그들의 에너지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쁨과 하모니

또한 그날 밤 청중에는 프렌즈 오브 산카를로 극장(Friends of San Carlo Theatre) 협회 회장인 앙고레타 드 고이주타(Angioletta de Goyzueta)도 있었다.

드 고이주타 회장은 “이 공연은 우아하고 아름답다. 마치 하늘을 날고 그 위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며 션윈 무용수들의 흐르는 듯한 의상과 부드럽고 아름다운 색감의 천을 날리고 흔들면서 표현한 천상의 모습을 설명했다.

그는 “정말 특별한 아름다움이다”며 “정말, 정말 아름답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면에서 깊이 울리는 정신적, 감정적 고양을 느꼈다고 했다.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천상과 우주를 향한 상승인데, 이러한 주제는 내가 얘기하기 좋아하는 공연 이면의 이야기, 공연이 주는 세상 너머의 이야기와 관련이 많다. 이들은 세상 여기저기에서 벌어지는 일을 얘기하고 있지 않다. 그들은 천상을 얘기하고 그 모든 움직임을 통해 우리를 우주적 차원으로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만든다.”

중국 전통무용 소개 영상

고대 중국인들은 하늘과 땅과 인류의 조화를 믿었다. 공연 1회당 약 20여 편이 상연되는 션윈의 작품들에는 창조주가 5천 년 문명을 세우기 위해 세상에 내려오는 장면과 같은 고대 신화나 전설, 그리고 중국의 왕조나 민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러한 조화로움은 드 고이주타의 예리한 미학과 정신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것은 놀라운 하모니다. 아름다움은 기본적으로 하모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하고 있는 션윈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 공연을 관람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션윈 예술가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션윈(Shenyun)의 커튼콜.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카를로 국립극장. 2020.1.10.|NTD Television

에포크타임스는 션윈을 우리 시대의 중요한 문화적 현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2006년 예술단 창단 후 관객 반응을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