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 관객 인터뷰】 “춤과 음악에 감동했다” 션윈 교토공연 본 의료기기 업체 임원

【션윈 관객 인터뷰】 “춤과 음악에 감동했다” 션윈 교토공연 본 의료기기 업체 임원

일본 교토 롬(ROHM) 씨어터에서 션윈을 관람한 나가이 히사요 씨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1.3. | Okada Miho/The Epoch Times

2020년 1월 13일

(교토=에포크타임스) “2현 악기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것을 표현해 낼 수 있는 건지… 매우 감동했다. 정말 훌륭했다.”

일본의 의료기기업체 소켄 메디컬 이사 나가이 히사요 씨는 최근 교토 롬(ROHM) 씨어터에서 션윈(Shenyun)을 관람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히사요 씨가 언급한 악기는 4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전통악기 얼후다. 얼후는 음역대가 굉장히 넓다. 새가 지저귀는 듯한 경쾌한 고음에서 사람의 낮은 목소리 같은 묵직한 저음까지 낼 수 있는 풍부한 표현력이 특징이다.

얼후는 션윈 오케스트라에 편성된 중국 악기 중 하나다. 션윈은 약 2시간여 진행되는 공연 시간 내내 전속 오케스트라단이 라이브로 연주한다. 서양 오케스트라와 동양 전통악기가 이루는 음악적 조화는 친근하면서도 새롭다.

히사요 씨는 “이런 오케스트라는 본 적이 없다”며 “그야말로 최고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동명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창단 이래 급속한 성장을 거듭했다.

초창기 공연단이 1개였지만, 올해에는 제각각 무용단, 오케스트라, 제작진 등으로 이뤄진 공연단 총 7개로 동시에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 약 반년에 이르는 시즌 동안 100여개 도시와 국가에서 500여회 이상 무대에 오른다.

각 공연단은 국가마다 1개월 정도 머물며 4~5개 이상 도시를 순회한다. 이번 시즌 아시아태평양 투어는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다.

히사요 씨는 이번 공연에서 스님들이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 준 작품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코믹하면서도 특별했다”고 했다.

션윈은 5천년 역사의 중국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공연 1회당 약 20여편 상연되는 작품들 가운데는 스토리가 가미된 무용극도 포함됐다. 히사요 씨가 손꼽았던 작품도 무용극이었다.

무용극 외에 중국의 여러 민족들의 고유한 무용을 보여주는 민족무용 작품과 각 지방에 전래되는 무용인 민속무용 작품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히사요 씨는 이런 작품 속 춤사위에서 남성 무용수와 여성 무용수 간에 분명한 표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여성 무용수들은 매우 부드럽고 아름다웠다. 남성 무용수들에게선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는데, 강함 속에 부드러움도 깃들어 있었다”며 “여성 무용수와 남성 무용수의 느낌은 매우 달랐다”고 평가했다.

공연에는 벨칸토 창법을 구사하는 소프라노나 테너의 성악무대도 있다. 철학적인 내용을 담은 성악곡은 중국어로 불려지며 자막이 제공된다.

히사요 씨는 한 남자 성악가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매우 순수하고 가슴에 와 닿는 목소리였다. 참으로 멋졌다”고 했다.

션윈 일본투어는 교토와 요코하마를 거쳐 도쿄, 사이타마, 후추, 사카이, 후쿠오카를 차례 대로 방문했다가 27~29일 도쿄(2차), 2월 1~2일 교토의 롬 씨어터로 돌아와 3회 공연 후 한국으로 이동한다.

에포크타임스는 션윈을 우리 시대의 중요한 문화적 현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2006년 예술단 창단 후 관객 반응을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