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개표 완료] 민주 175석·국힘 108석…범야권 192석 ‘압승’

황효정
2024년 04월 11일 오후 12:25 업데이트: 2024년 04월 11일 오후 12:25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가 오늘(11일) 오전 10시 30분께 완료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10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각각 161석과 14석을 얻어 총 175석,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를 합쳐 총 108석(지역구 90석·비례대표 18석)을 확보했다.

그 외 조국혁신당 12석(비례대표), 개혁신당 3석(지역구 1석·비례대표 2석), 새로운미래 1석(지역구), 진보당 1석(지역구)을 각각 가져갔다. 녹색정의당은 0석으로 제22대 국회 원내 입성에 실패했다.

이로써 개혁신당까지 포함한 범야권은 총 192석을 차지하며 ‘거야(巨野)’가 탄생하게 됐다.

정부 여당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가까스로 탄핵·개헌저지선(100석)을 지켜내면서 최악의 결과는 피한 셈이다. 그러나 향후 4년 동안 야권에 정국의 주도권을 내주게 됐다.

포털 사이트 ‘다음’ 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종합 정당 상황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