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부는 션윈 열풍(4)

2009년 3월 29일
▲ 폴란드 로즈에서 열린 션윈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열렬한 박수로 그 감동을 전하고 있다.@지선

영화의 도시 로즈에서 션윈을 맞이하다

유럽에서 계속되고 있는 미국 션윈뉴욕예술단 공연이 지난 27일(현지시각) 폴란드 로즈 시에서도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인구 200여만 명의 로즈 시는 2차 세계대전 전에는 폴란드에서 방직업 중심의 가장 큰 공업도시였다. 2차 세계대전 후 급속히 발전하여 현재 폴란드의 유명한 영화도시이자 신흥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다.

첫 공연부터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아름다운 공연에 끊임없는 박수를 보냈으며, 고운 빛깔의 이족 여성들의 빠르면서도 우아한 회전동작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회전에 박자를 맞췄다. 공연 중 슬픈 내용이 연출될 때는 관객 중에서 우는 사람도 있었고, 공연이 끝날 때 전 관객이 기립박수로 션윈예술단의 감동적인 무대에 화답했다. 각계각층의 폴란드 유명 인사들도 공연장을 찾았으며 그들은 일생에서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웠다면서 “오늘 밤 우리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감탄했다.

▲ 로즈 시 Chełmińska 부시장@지선

희망과 선량함의 승리

로즈 시 Chełmińska 부시장은 “단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그들의 감정, 믿음과 희망을 표현하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공연을 본 소감을 밝혔다.
“오늘 공연은 꿈같이 아름답다. 내 마음은 단원들의 무용 동작 하나하나에 따라 같이 움직였다”면서 무대의 아름다운 색깔과 화려한 복장, 그리고 연기자들의 미소와 화기애애한 표정에 감탄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무대에서 표현한 희망과 선량함이 결국엔 사악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밤 공연 중에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국에 민주가 실현됐으면 하는 희망을 품고 있다. 중국의 독재정권이 사라질 때 중국인 정신의 보고, 감정, 문화는 전 세계의 정신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문화와 지역을 뛰어넘는 훌륭한 공연

Dariusz Szewczyk 로즈 라디오방송국 국장은 부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나서 “신기하고 아름다우며 황홀한 공연이었다. 많은 유명한 음악가들이 동양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무용에 음악까지 더해지는 이 훌륭한 조합은 내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그는 “무대에서의 무용동작과 표현은 관객에게 명확한 뜻을 전달했는데 이것이 바로 션윈공연이 문화와 지역을 뛰어넘는 공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