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뉴욕예술단] 스머프 제작자 “정말 따뜻한 공연”

2010년 2월 17일

 

결혼 25주년을 기념하려고 LA 션윈예술단 공연을 관람한  피터 아리스는 ‘개구쟁이 스머프’와 ‘컴퓨터 형사 가제트’ 등 수십 편의 유명 만화를 제작했다.  

밸런타인 데이와 설이 겹친 지난 14일 LA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은 따사한 분위기로 넘쳤다. 2천 명이 넘는 동서양 관중이 션윈뉴욕예술단의 LA 마지막 공연을 관람하며 의미 있는 명절을 보냈다.

 

애니메이션 제작자인 피터 아리스(Peter Aries)에게 지난 14일은 명절과 발렌타인보다 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었다. 바로 결혼하진 25주년(은혼식)을 맞은 그는 아내와 함께 특별한 날을 기념하려고 션윈공연장을 찾았다.

 

피터 아리스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개구쟁이 스머프’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아리스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스머프’와 1980년대 미국을 풍미한 ‘컴퓨터 형사 가제트’를 제작했다. 1981년에 제작한 ‘요정(Faeries)’은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공연장을 나서던 그는 “공연이 아주 즐겁고 따뜻했어요. 특히 단원들의 의상이 맘에 들었습니다. 티베트 무용처럼 소박하고 단순한 작품은 정말 경쾌했어요. 션윈을 보고나니 마음이 평온하고 기분 좋아지네요. 션윈은 정말로 좋은 공연입니다”라고 말했다.

 

피터 아리스의 아내는 중국인이다. 그는 1979년 처음 대만에 갔고 이후 미국과 대만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그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많은 영화는 대만에서 제작한 것이며 한국과 홍콩에도 작업실이 있다.